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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새 코너, MZ세대 플러팅

박지혜 기자
2025-08-08 06: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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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새 코너, MZ세대 플러팅 (사진: KBS)

'개그콘서트'가 MZ세대의 썸과 플러팅부터 아줌마들의 드라마 과몰입까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10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새 코너 '게스트 하우스'가 첫선을 보인다. 또한 '니가 왜 여기서 나와'에서는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아줌마들의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이날 첫선을 보이는 코너 '게스트 하우스'는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해변가 게스트 하우스를 배경으로 한 콩트다. 황은비, 오정율, 최기문, 서아름, 유연조, 손유담 등 6명의 출연진이 게스트 하우스 파티에서 벌어지는 썸과 플러팅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게스트 하우스 파티에 참석한 황은비와 손유담은 멋진 남자와의 로맨틱한 만남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오정율은 그런 두 사람이 꿈꾸는 이상형의 남자로 등장, 특유의 너스레 연기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유연조는 '핫플' 해변가에 어울리는 인플루언서 '서핑 오빠'로 변신, 치명적인 플러팅 기술을 선보인다. 보기만 해도 핫하고, 개그와 웃음이 넘치는 '게하 파티'가 시청자들에게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를 모은다.

'니가 왜 여기서 나와'에서는 드라마에서 조강지처에게 내연녀와 있는 모습을 걸린 남자 배우 정승환이 게장 정식집을 방문한다. 드라마 속 내용을 진짜로 믿는 '과몰입 아줌마 3인방' 김영희, 이현정, 김지영은 정승환을 보자마자 적개심을 드러내고 불친절의 끝을 보여주며 재미를 더한다.

이어 내연녀 역할을 맡은 손민경이 가게에 들어오자, 흥분한 김영희는 그의 머리채를 붙잡는다. 막장 드라마 출연진들은 무사히 식사를 마칠 수 있을지, 아줌마 3인방의 과몰입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10일 밤 11시 KBS2에서 방송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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