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한 ‘서초동’의 대사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이 서초동 법조타운에 출근하는 어쏘 변호사들의 파란만장한 일상으로 매회 힐링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이에 현대인들의 심리를 100% 반영한 어변저스의 대사들을 짚어봤다.
# 안주형, “불편하지 않았던 적은 없습니다. 불편에 익숙해져 있었던 거지” - 10회
# 강희지, “부모님 두 분 다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내 꿈이에요” - 6회
부모님을 즐겁게 하기 위해 피아노를 쳤던 강희지(문가영 분)는 때아닌 불행으로 인해 웃음을 잃어버린 가족을 보호하고자 변호사가 됐다. “부모님 두 분 다 계속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내 꿈이에요”라는 말대로 강희지는 사기 누명을 쓴 아빠 김명호(김태훈 분)를 구하며 목표를 이뤄 훈훈함을 안겼다. 때문에 제 손으로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 의뢰인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는 꿈에 가까워지고 있는 강희지의 앞날을 기대케 했다.
# 조창원 “이게 내 마지막 사건이 될 수도 있으니까” - 9회
조창원(강유석 분)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마땅한 이유 없이 변호사가 된 인물. 하지만 대표 성유덕(이서환 분)의 부당한 지시와 일하며 받았던 스트레스, 그리고 가업을 이어받으라는 아버지의 말 등 외적 요소들로 인해 조창원은 깊은 무력감에 빠지고 말았다. 때문에 “이게 내 마지막 사건이 될 수도 있으니까”라며 퇴사를 암시하는 듯한 조창원의 한 마디는 고민의 깊이를 체감케 함과 동시에 퇴사를 꿈꾸는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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