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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 사이비 종교 함정

박지혜 기자
2025-08-07 08: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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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출’ 사이비 종교 함정 (사진: 티빙)

강호동, 김동현, 유병재, 고경표, 백현, 여진구가 사이비의 함정에 제대로 빠졌다.

어제(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대탈출 : 더 스토리' 5, 6화에서는 정체불명의 사이비 종교 집단을 마주한 여섯 멤버들의 긴박한 탈출기가 펼쳐지며 보는 이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5, 6화는 방송 전 채널 십오야 라이브에서 이우형 PD와 고경표, 백현, 여진구가 직접 팬들과 소통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던 상황. 멤버들의 호흡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언급과 함께 여진구가 ‘황금 막내’로 자리잡아가는 후일담이 더해지며 이번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이날 금척을 찾는 세 번째 여정에 돌입한 탈출러들은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따스한 환대가 반기는 평화로운 세계에 불시착했다. 게임을 즐기며 웃고 떠드는 사람들과 풍성한 음식을 본 강호동은 “여기 천국이야?”라며 감탄했고 멤버들 역시 경계심을 내려놓은 채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그러나 공간에 익숙해질수록 멤버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불길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 평화로운 풍경 뒤에 가려진 추악한 비밀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던 것. 마침내 자신이 사이비 종교 집단의 한복판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알아챈 멤버들은 기이한 세계에서 벗어나고자 단서를 좇으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형성했다.

조각난 퍼즐이 하나둘 맞춰질수록 서서히 드러나는 사이비 종교의 끔찍한 실체는 멤버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특히 여진구는 놀라운 문제 풀이로 피해자들을 구출해 이목을 집중시키며 '모진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어 백현은 남다른 관찰력으로 중요한 실마리를 포착하며 팀에 든든한 힘을 보탰다. 막내즈의 필사적인 고군분투 끝에 탈출러들은 사이비 교주를 향한 통쾌한 사이다 한 방을 날리며 짜릿한 쾌감을 누렸다.

이처럼 '대탈출 : 더 스토리' 5, 6화는 상식을 뒤흔드는 빌런들의 악행과 이를 정면으로 돌파해낸 탈출러들의 분투로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흩어진 단서를 모아 돌파구를 찾아내는 멤버들의 무르익은 케미스트리가 화끈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한편, '대탈출 : 더 스토리'는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아나운서 강지영과 함께 이번 에피소드를 감상하는 인터랙티브 서비스 ‘같이 볼래?’를 통해 실시간으로 팬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사이비 종교를 둘러싼 극한의 상황을 본 궤도와 강지영의 생생한 리액션에 “설명 듣고 나니까 더 소름”, “과몰입해주는 진행 덕에 더 재밌음”, “다음 주도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더 깊어진 스토리와 정교하게 짜여진 세계관, 환상의 케미스트리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는 '대탈출 : 더 스토리'는 오는 8월 13일(수) 저녁 8시 공개될 7, 8화로 그 열기를 이어간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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