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Issue

경상남도 집중호우 피해 6개 시·군, 올해 을지연습 제외·축소 진행

송영원 기자
2025-08-06 10:49:22


기사 이미지
지난해 을지연습 대피훈련 [사진출처 연합뉴스]


지난 달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본 경상남도 6개 시군이 올해 전국 단위 을지연습에서 빠지거나 제한적으로 참여한다.

경상남도는 오늘(6일) 도청에서 박완수 지사와 18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올봄 대형산불이 발생했거나 집중호우 피해가 심각해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산청군, 합천군, 하동군은 을지연습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를 건의한 진주시, 의령군, 함양군은 민방위팀만 훈련에 참여하는 형태로 을지연습을 축소해 진행한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이다.

오는 13일 위기관리연습을 시작으로 18∼21일 경남 256개 기관, 2만 4천여명이 올해 을지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송영원 기자 
bnt뉴스 이슈팀 기사제보 issu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