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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오프닝 2025’ 라인업 공개

박지혜 기자
2025-08-06 08: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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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오프닝 2025’ 라인업 공개 (사진: tvN)

‘O'PENing(오프닝) 2025’가 무더위도 잊게 할 높은 몰입감과 재미를 선사할 다채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O'PENing(오프닝)’은 CJ ENM과 스튜디오드래곤이 함께 오펜(O’PEN) 당선작을 영상화한 tvN 단막극 연작 시리즈다. CJ ENM의 신인 창작자 지원 사업 오펜(O’PEN)은 ‘창작자(Pen)에게 열려 있는(Open) 기회(Opportunity)’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콘텐츠 기획·개발, 제작·편성, 비즈 매칭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CJ ENM의 신인 창작자 발굴, 육성 프로젝트다.

특히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받으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령인’, ‘고물상 미란이’, ‘아름다운 우리 여름’, ‘덕후의 딸’, ‘아들이 죽었다’ 작품 5편이 북미 3대 영화제로 알려진 ‘58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각각 플래티넘, 골드, 실버 상을 받을 만큼 K-드라마계 신진 인재 양성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앞서 2024년은 ‘썸머, 러브머신 블루스’를 포함한 ‘O'PENing(오프닝) 2023’ 작품 6편이 휴스턴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등 국내외 시상식에서 총 7개 상을 석권했다.

이처럼 매년 독창적이고 신선한 설정과 몰입감 넘치는 이야기로 깊은 감동을 안겨준 프로젝트인 만큼 올해 8주년을 맞은 ‘O'PENing(오프닝) 2025’를 향한 시청자의 관심과 기대가 뜨겁다. 이에 ‘O’PENing(오프닝) 2025’는 ‘냥육권 전쟁’, ‘화자의 스칼렛’, ‘내 딸 친구의 엄마’, ‘그날의 호수’, ‘하우스키퍼’ 등 신예 작가의 작품 5편을 통해 진한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8월 17일(일) 밤 9시 20분 방송으로 ‘O'PENing(오프닝) 2025’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릴 ‘냥육권 전쟁’은 이혼을 앞둔 부부가 같이 키우던 고양이의 양육권을 두고 개싸움을 시작하는 아옹다옹 냥육권 전쟁을 그린다. 탄탄한 연기력과 비주얼 케미를 갖춘 윤두준과 김슬기의 10년 만의 재회로 화제를 모았던 바 있어 이혼 위기에 놓인 5년 차 부부로 호흡을 맞출 두 사람의 달콤하고 살벌한 로맨스에 관심이 집중된다.

‘내 딸 친구의 엄마’는 갑작스러운 이혼으로 돌싱 워킹대디가 되어버린 기준이 유치원 앞에서 전 부하직원 희진을 ‘내 딸 친구의 엄마’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관계 역전 휴먼 성장 드라마다. 전성우와 박진주는 앞서 뮤지컬 ‘고스트 베이커리’를 통해 완벽한 케미를 증명했던바. 이번에는 돌싱 워킹대디와 돌싱 워킹맘의 현실주의 로맨스를 펼치며 이전에는 보여주지 않았던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화자의 스칼렛’은 낳자마자 미국으로 입양 보내야 했던 화자의 딸이 어느 날, 금발의 스칼렛으로 돌아온 이야기를 그린다. 오랜 구력을 가진 명품 배우 오나라와 서영희를 중심으로 영화 ‘다음 소희’로 국내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었던 김시은, 매 작품 신스틸러로서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는 이재균 등 개성 만점의 배우들이 극강의 몰입도를 끌어낼 전망이다.

‘그날의 호수’는 수업 중 잠시 자리를 비운 10분 사이에 학생이 사망하게 되면서, 그날 벌어진 사고에 대한 진실을 추적하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그린다.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발레리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으로 시청자에게 신선한 눈도장을 찍은 박유림이 주연으로 발탁되어 8월 초 촬영을 시작한다.

마지막으로 ‘하우스키퍼’는 서로가 전부였던 두 친구 사이로 들어온 의문의 한 가사도우미로 인해 발생하는 예측불허의 관계 변화를 그린 이야기다. 최근 드라마 ‘스터디그룹’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눈에 띄는 성장세로 주목받는 윤상정과 차세대 청춘스타로 떠오른 강나언이 캐스팅됐다. 오는 9월 초 촬영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다.

‘O'PENing(오프닝) 2025’ 제작진은 ”오펜(O’PEN) 신예 작가들의 참신한 작품 5편을 시청자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고 운을 뗀 뒤 “신예 작가들의 다채로운 발상과 창작 열정, 감독들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등 작품들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제작진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올해에도 ‘O'PENing(오프닝) 2025’에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O'PENing(오프닝) 2025’는 8월 17일(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냥육권 전쟁’을 시작으로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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