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빙 오리지널 ‘이대형의 크보랩’이 이용자들의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던 규칙 ‘보크(Balk)’를 주제로 한 5화를 공개하며, 어렵게 느껴졌던 규정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냈다.
이번 화에서는 KBO 대표 좌완 투수 권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경기 중 투수와 주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타이밍 싸움 속 보크 판정의 핵심을 생생히 전했다. 이대형 해설위원과 권혁은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뒷발 위치, 어깨 정지, 글러브 움직임 등 보크가 어떻게 성립되는지를 직접 선보이며 규칙의 중점을 짚었다. 여기에 한화 류현진이 심판에게 투구 동작을 미리 설명해 보크를 피한 사례도 등장하며, 보크 판정 기준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를 통해 콘텐츠는 다양한 실제 장면을 통해 이중 동작 여부와 그 미세한 차이를 포착하며, 보크가 왜 선수와 심판 모두에게 어려운 규칙인지 명쾌하게 정리했다.
‘요즘 크보’ 코너에서는 주루플레이 속 숨은 규칙들이 조명됐다. 그중 6월 24일 KT-KG전에서는 2루를 통과하던 주루 상황, 같은 날 SSG-두산전에서는 비 오는 날 미끄러운 그라운드에서 3루 주루코치와 충돌한 박성한의 장면이 다뤄졌다. 이러한 사례들은 베이스 코치가 주자와 신체적으로 접촉했을 경우 주자가 아웃될 수 있다는 규정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는 주자가 달리는 동시에 수많은 상황을 인지해야 하는 야구의 복잡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장면으로 꼽혔다.
이번 화에서는 보기 드문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사례들도 자세하게 다뤄졌다. 특히 LG 박해민의 플레이는 수비수가 조명에 가려 공을 놓친 사이 그가 1루부터 홈까지 단숨에 질주해 완성한 장면으로 소개됐다. 해당 타구는 당시 3루타로 기록됐지만, 박해민이 직접 정정을 요청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으로 공식 인정받은 바 있다.
티빙 오리지널 ‘이대형의 크보랩’ 5화는 투수, 주자, 심판의 시각에서 보크 규정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야구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야구의 다양한 규칙을 흥미롭게 풀어내는 월요일 필수 콘텐츠 티빙 오리지널 ‘이대형의 크보랩’ 6화는 8월 11일(월)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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