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예은이 자신의 트로트 인생사와 야무진 입담으로 ‘슈퍼콩서트’를 접수했다.
‘슈퍼콩서트’ 최초 어린이 출연자로 함께하게 된 김예은은 “아이돌은 몰라도 트로트 없이는 못사는 10살 김예은”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망부석’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인 김예은은 “이 곡으로 금상, 최우수상, 대상을 휩쓸었다. 사람들이 많이 인정해주시는 만큼 엄청 자신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김예은은 “원래는 판소리를 먼저 했는데 친구 따라 가요제에 참가했다가 그 친구는 떨어지고 나만 인기상을 받았다. 그때부터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 사실 판소리도 부모님에게 겨우 허락 받았는데 이제는 트로트까지 하고 싶어 하니까 어머니가 당황스러워하셨다. 그래서 ‘세상에 안 되는 게 뭐가 있냐’고 하면서 할머니와 몰래 가요제를 다녔다”고 트로트 시작을 떠올렸다.
이어 김예은은 “여러 가수들의 영상을 찾아보며 공부하고, 할머니께서 사주신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연습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김연자 선생님께 레슨을 받았다. ‘천생 가수다’, ‘범상치 않다’고 극찬해주시고 기교와 스킬을 배우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예은은 MC가 출연자에게 배워보는 시간 ‘콩클래스’ 코너에서 이윤정 아나운서에게 트로트를 전수했다. 김예은은 이윤정 아나운서의 노래를 들은 뒤 “꺾기, 음정이 불안정하고 감정이 부족하다”며 레슨을 시작했고, 먼저 감정에 대해서는 경험을 떠올릴 것을 조언했다. 꺾기와 음정에 대해서는 따라하기 쉬운 설명으로 이해를 도왔다.
특히 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김예은은 “행사와 방송 때문에 동생들과 자주 함께 하지 못하는데 장난감을 다루는 콘텐츠에 출연해 동생에게 누나·언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귀여운 바람을 전하면서 롤모델로 김연자를 꼽았고, ‘10분내로’ 무대를 꾸민 뒤 “꼭 열심히 해서 큰 가수가 되어서 은혜 갚겠다”고 말했다.
한편 판소리·트로트 신동 김예은은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