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3일) 저녁 7시 50분, TV CHOSUN에서 방송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시청자들을 동해의 푸른 보석, 강원도 강릉의 다채로운 맛의 세계로 안내한다. 이번 여정에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조 섹시디바’ 가수 채연과 MBN ‘나는 자연인이다’를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개그맨 윤택이 함께해 풍성함을 더했다. 세 사람이 펼치는 맛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강릉 밥상 기행이 기대를 모은다.

방송의 시작은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펼쳐졌다. 아름다운 강릉의 방파제를 배경으로 가수 채연은 “저랑 데이트하실 분 아무도 없어요?”라며 애타는 목소리로 누군가를 찾았다. 그 부름에 응답한 것은 다름 아닌 식객 허영만이었다. 그는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주인공 공유를 재치 있게 패러디한 ‘허깨비’로 등장했다. 선글라스를 멋지게 착용하고 나타난 식객은 “나를 부르는 사람이 너야?”라는 명대사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원작의 김고은과 공유가 보여준 애틋함과는 또 다른, 유쾌하고 정겨운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이 방송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MBN ‘나는 자연인이다’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 개그맨 윤택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수와 개그맨,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의 친분에 대한 궁금증이 커졌다. 두 사람의 인연은 약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채연이 자신의 SNS에 ‘캠핑을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을 담은 글을 올렸고, 이를 본 캠핑 전문가 윤택이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면서 두 사람의 우정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예상치 못한 인연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채연과 윤택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유쾌한 토크 배틀이 이어졌다. 채연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0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예능 프로그램 ‘만원의 행복’ 콘셉트의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당시 유행했던 패션과 메이크업을 완벽하게 재연하는 그녀의 모습은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방부제 미모로 큰 화제가 되었다. Y2K 시대의 대표 아이콘으로 다시금 주목받는 그녀의 솔직하고 화끈한 일상이 공개됐다.
한편, 윤택은 자신이 캠핑 마니아로 알려지면서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에 캐스팅되었다는 비화를 밝혔다. 무려 12년 동안 ‘자연인’으로 활동한 그였지만, 그에게도 쉽게 도전하기 어려운 음식이 있었다고 고백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꼽등이 볶음밥’에 얽힌 생생한 경험담은 상상만으로도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조 군부대 여신’ 채연을 위한 특별한 무대도 마련되었다. 그녀의 히트곡 ‘둘이서’가 흘러나오자 식객과 윤택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채연이 잠시 조심스럽게 웨이브를 선보이자, 윤택은 “분위기가 아쉽다, 제대로 보여달라”며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그의 응원에 힘입어 채연은 모두의 시선을 압도하는 파워풀하고 매혹적인 웨이브를 선보였다. 식객과 윤택은 괴성에 가까운 함성을 지르며 뜨겁게 화답했고, 현장은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였다.
가수 채연의 녹슬지 않은 매력과 개그맨 윤택의 재치 넘치는 입담, 그리고 식객 허영만의 구수한 진행이 어우러진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백반기행) 강릉 편은 오늘(3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