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민박’에서 숨 막히는 첫 데이트 선택이 펼쳐진다.
ENA와 SBS Plus가 공동 제작하는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가 7일(목) 방송을 앞두고, ‘첫인상 선택’ 이후 진행되는 ‘미스터’들의 첫 데이트 선택 장면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선택은 ‘미스터’들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제작진은 “첫 데이트는 남자들이 결정하겠다”라는 공지를 전했다. 이 말에 출연자들은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으며 순간순간 미묘한 눈빛을 주고받았다.
앞서 ‘솔로민박’ 첫인상 선택에서 23기 옥순이 무려 3표를 획득하며 압도적인 ‘인기녀’로 등극했다. 이어 24기 옥순이 2표를 얻으며 ‘마성녀’다운 매력을 과시했고, 26기 순자 역시 2표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반면 11기 영숙, 23기 순자, 25기 옥순은 한 표도 받지 못해 ‘0표 굴욕’을 맛보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첫 데이트 선택에서 이들이 과연 그 굴욕을 털어낼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고편 속에서는 미스터 강을 시작으로 미스터 김, 미스터 나 등 7명의 ‘미스터’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들은 입술을 꼭 다물고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을 지었으며, 때로는 알 듯 모를 듯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첫인상 선택 이후 며칠 간의 ‘솔로민박’ 생활과 자기소개, 짧지만 강렬했던 대화가 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그리고 기존 러브라인이 유지될지 아니면 새로운 조합이 탄생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지난 7월 31일 방송된 ‘나솔사계’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시청률 2.6%(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를 기록했으며, 순간 최고 시청률은 3.02%까지 상승했다. 또한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의 ‘펀덱스 차트’(7월 29일 발표) TV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나는 솔로’가 4위를 차지했고, ‘나솔사계’가 10위에 오르며 두 프로그램이 나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저력을 보여줬다.

이번 회차는 ‘나는 솔로’ 특유의 심리전과 설렘이 절정으로 치닫는 순간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첫인상 선택 이후 며칠 간의 ‘솔로민박’ 생활에서 쌓인 대화와 교감이 실제 선택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초반에 표를 받지 못한 출연자들이 이번 데이트 매칭을 통해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도 흥미롭다. 또, 인기녀로 주목받은 23기 옥순과 다른 경쟁자들 사이에서 어떤 전략과 감정 변화가 오갈지, 러브라인의 재편 가능성이 높아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