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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촌뜨기들’ 김성오, 류승룡에게 제거 당할까

이현승 기자
2025-08-01 1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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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 촌뜨기들’ 김성오, 류승룡에게 제거 당할까(제공: 디즈니+)


배우 김성오가 강한 겉모습 너머의 흔들림을 담은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김성오는 지난 30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6-7회에서 감정선을 유연하게 풀어내며 인물 서사에 힘을 보탰다.

극 중 임전출은 바닷속에서 위기를 겪은 일행들이 원인을 파악하려 애쓰는 장면에서 산소 호스의 문제를 정확히 짚어냈다. 이는 단순한 위기 해결을 넘어, 전출이 다른 인물들과 의리와 신뢰를 쌓는 전환점이 됐다.

그동안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던 오희동(양세종 분)과의 관계 변화 또한 주목할 만한 대목이었다. 희동을 경계하던 전출이 서서히 마음을 열고, 자신과 양정숙(임수정 분)의 관계를 조심스럽게 고백한 것. 이는 극의 긴장감 속에 감정의 물꼬를 트는 변화를 이끌었다.

늘 강해 보이던 전출이 바다 앞에서 초조함을 드러내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성오는 인물의 트라우마를 과장 없이 표현하며 거칠기만 했던 전출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전출의 내면이 드러나기 시작한 가운데, 오관석(류승룡 분)이 천회장(장광 분)의 사주를 받고 전출을 제거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되며 극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앞으로 전출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모인다.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은 매주 수요일 두 편씩 공개되며, 총 11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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