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수리 5형제’ 윤박 로미오 서사 해피엔딩일까
배우 윤박이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종영을 맞아 진심 어린 소회를 전했다.
이어 “언제나 유쾌하고 즐거웠던 현장에서 함께 고생해주신 감독님들과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 그리고 진짜 가족같이 같이 울고 웃으며 동고동락한 배우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작품으로 기억될 ‘독수리 오형제를 부탁해!’ 끝까지 아껴 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박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따뜻한 이성과 단단한 감정을 지닌 범수를 소화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쉽게 감정을 내보이지 않는 인물을 절제된 연기로 설득력 있게 풀어낸 것은 물론, 극 중 신슬기와의 멜로에서는 진정성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딸 하니와의 무해한 케미와 형제들 사이에서 이성적인 모습, 교수로서 프로페셔널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까지 캐릭터의 다양한 면모를 균형 있게 소화하며 극의 무게감을 담당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큰 인기에 힘입어 4회 연장을 결정했으며, 최종회를 앞두고 있다. 지난 주 방송에서 독수리 술도가와 세리(신슬기 분) 가족의 악연을 끊어내기 위해 듬직하게 나서는 범수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이 역경을 이겨내고 행복한 결말을 맞이할지 기대가 모인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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