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이 영화’가 국적 불문, 연령 불문 글로벌 인기 몰이 중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두고 흥미진진한 토크를 예고했다.
2일 밤 KBS 1TV 무비 토크쇼 ‘인생이 영화’에서는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전 세계를 단번에 사로잡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와 K컬처의 세계화에 대한 입체적 시선을 전한다.
특히 K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최초의 해외 제작 애니메이션 ‘케데헌’에 대해 김태훈은 “‘케데헌’은 뮤직비디오 연속 장면을 보는 듯한 구성으로 K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선물 세트 같은 영화’”라며 작품의 높은 완성도를 칭찬했다.
김태훈은 “김밥, 라면, 순대, 국밥 등 한국 음식이나 대중탕 문화처럼 한국적인 장면은 외국인의 시선에서 그것을 체험하고 경험하는 형태로써 영화에 등장한다”면서 “영화를 보면서 마치 한국에 가서 실제로 문화들을 체험하는 듯한 대리 관광의 형태로 굉장히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해외 제작사, 해외 OTT 배급으로 성공을 거둔 ‘케데헌’이 과연 한국의 콘텐츠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은 김태훈은 “우리도 문화에 대한 사고를 바꿀 필요가 있다”며 갑자기 짜장면을 예시로 들면서 전 세계인들의 문화를 섞은 ‘또 다른 한류’의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해 과연 팝 칼럼리스트의 시점에서 바라본 ‘케데헌’의 글로벌 흥행은 어떤 의미일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한편 거침없는 독설로 소문난 영화 평론가 거의없다는 “(‘케데헌’은) 스토리 구성이 잘 짜여져 있어서 꽤 괜찮았다”라고 호평하면서도 뜻밖의 소신(?) 발언을 해 김태훈을 비롯한 다른 출연진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는데.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모든 것을 디테일하게 뜯고 맛보고 즐기는 ‘인생이 영화’ 17회는 2일(토) 밤 11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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