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픽하이가 사연자들의 미션을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이날 에픽하이가 심부름센터를 오픈한 가운데, 사연이 쇄도한다는 타블로의 상황극에 미쓰라는 “6개 정도 왔나”라고 찬물을 뿌렸지만, 실제로 190여 개의 사연이 도착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투컷이 ‘짐 모리슨’ 티셔츠를 모른다고 하자 타블로는 “가짜의 삶 좀 살지 마라”고 지적했고, 이에 투컷은 “가짜 힙합이나 하지마”라고 받아쳤다가 이내 “그 덕에 잘 먹고 잘 살고 있으면서”라는 역공을 받아 웃음을 안겼다.
이후 에픽하이는 중고차 판매, 스타일링 제안, 강아지 케어 등 심부름을 접수해 바로 미션을 수행했다. 타블로는 의뢰를 받은 반려견 모찌를 만나 ‘분리 불안’이라는 묘한 공통점을 형성했다. 보호자로부터 주의 사항을 숙지한 타블로는 모찌와 산책을 즐기는가 하면, 투컷이 중고차 판매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경찰견’ 상황극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중고차 위탁 판매를 의뢰받은 투컷은 본인이 중고차 판매 당시 직접 사용했던 애플리케이션을 추천하며 전문가를 초빙해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투컷은 ‘차잘알’ 면모를 드러내며 의뢰받은 중고차를 소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반면 타블로는 ‘제로백’을 아는 척하려다 망신을 당하거나 말도 안 되는 중고가를 선언해 핀잔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미쓰라는 패셔니스타를 꿈꾸는 사연자를 만났다. 음악을 하다가 은행에 근무 중이라는 사연자는 음악인의 자유로움과 은행원의 반듯한 이미지를 같이 챙길 수 있는 스타일링을 원했다. 이에 미쓰라는 사연자의 추구미와 예산 등을 면밀하게 체크한 뒤 쇼핑에 나섰다.
한편 에픽하이는 ‘EPIKASE’를 통해 매주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로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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