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석, 류혜영의 직장생활에 고비가 찾아오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이 상사와의 갈등부터 육아 휴직 등의 현실적인 고민까지 어변저스가 처한 현재 상황들로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조창원이 ‘돈미대(돈에 미친 대표 변호사의 줄임말)’의 만행에 환멸을 느끼고 있을 무렵 국선 사건의 의뢰인이 예상과는 다른 결과를 얻게 되면서 깊은 무력감에 빠지고 말았다. 상사와의 갈등과 변호인의 한계에 부딪힌 조창원이 이 사태를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배문정(류혜영 분)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새 생명의 여파를 온몸으로 맞닥뜨리고 있다. 입덧으로 인해 음식을 먹지 못하기도 하고 늘 익숙했던 밤샘 작업도 어딘지 모르게 걱정스러웠지만 배문정은 꿋꿋이 자신의 할 일을 해나가며 엄마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임신에 적응하기가 무섭게 각종 현실적인 문제들이 배문정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당연한 권리라고 여겼던 육아휴직이 직장의 상황에 따라 당연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 대표 변호사인 나경민(박형수 분)도 난색을 표해 배문정을 더욱 당황스럽게 했다.
심지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사무실 풍경이 익숙하기보다는 낯설게 다가오면서 배문정의 고민은 한층 깊어져 가고 있다. 과연 배문정은 회사를 계속 다닐 수 있을지, 혹은 다른 직장을 찾거나 그만두게 될 것인지 그녀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겪어 봤을 법한 고민들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동질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은 오는 2일(토) 밤 9시 20분에 9회가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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