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뮤지컬 ‘마리퀴리’의 첫 공연을 앞둔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해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31일, 뮤지컬 배우 옥주현은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해 뮤지컬 ‘마리퀴리’에 관한 심도 있는 토크를 선사해 본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옥주현은 마리퀴리에 대해 "(마리 퀴리는) 현대에 방사능, 방사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준 굉장한 분이다. 자신의 몸을 희생하며 폴로늄이라는 원소를 발견했고, 폴로늄 발견 후 45개월 정도 돌을 부수고 전기분해를 거쳐 라듐이라는 원소를 찾았다. 그것이 병원에서 방사능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씨앗이 된다”고 언급하며 첫 무대를 선보이기 전부터 마리 퀴리에 완벽하게 몰입한 모습으로 청취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옥주현은 1일 뮤지컬 ‘마리 퀴리’ 네 번째 시즌의 첫 무대에 오른다. 옥주현이 합류한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여성이자 이민자로서 겪어야 했던 고난 속에서도 빛나는 업적을 이뤄낸 과학자 마리 퀴리의 실제 삶에 상상력을 더한 작품이다. 새로운 방사성 원소 라듐을 발견해 노벨상을 받지만, 뒤늦게 라듐의 위험성을 알게 된 마리 퀴리의 좌절과 극복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를 선사한 수작이다.
극 중 옥주현은 ‘라듐’을 발견한 저명한 과학자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 역을 맡았다. 탁월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 내공으로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온 옥주현은 이번 ‘마리 퀴리’를 통해 강렬한 드라마의 중심에 다시 서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전율을 선사할 것이다.
작품을 대표하는 배우로서 해외 진출의 발자취를 함께해 온 배우 옥주현의 합류는 글로벌 뮤지컬 ‘마리 퀴리’의 국내 귀환 무대에 의미를 더한다. 옥주현과 김소향은 일본 라이선스 초연 시 공연을 관람하고 현지 배우들과 무대인사를 함께한 바 있다. 또한 성공적인 영국 초연을 응원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 프레스 나이트와 공연실황 상영회 GV, 韓英 합동 갈라 콘서트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당시 옥주현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제가 외국 작품을 한국에서 번안한 작품을 많이 공연했는데 '마리 퀴리'는 그 반대다. 그 자체로 감동이다. '한국에 뭐가 더 있을까' 궁금하게 만드는 한국 문화의 힘에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마리 퀴리’는 역대급 배우들과 함께 더욱 깊은 감성과 묵직한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 라이브 연주로 더욱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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