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동원(JD1)이 자취 6년차의 알뜰한 쇼핑 꿀팁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 31일 공식 유튜브 채널 ‘정동원 (JD1)’를 통해 정동원의 유튜브 콘텐츠 ‘걍남자’의 열세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정동원은 반려견 테디와 베어를 위한 화식 재료를 사기 위해 마트에 방문했다. “제가 또 요리하는 정동원 아니겠습니까?”라는 너스레와 함께 본격적인 장보기를 시작한 그는 “원래 쇼핑하는 걸 좋아한다. 살 게 없어도 종종 쇼핑몰에 와서 아이쇼핑을 즐긴다. 창고로 되어 있는 느낌이 뭔가 외국같다"고 말했다.
정동원이 피부 트러블에 대한 고민을 토로하며 수분 크림을 카트에 담자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이 “남자는 올인원이라고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그는 머쓱한 듯 웃다가 “요즘은 피부 관리하는 남자가 걍남자죠. 살림남, 피부관리하는 남자, 그리고 걍남자”라며 자신만의 ‘정동원식 논리’를 펼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자취 경력도 언급했다. 연차로 따지면 벌써 6년 차라며, “생각보다 어려울 거 없다 정동원처럼 하면 그냥 자연스럽게 자취 만렙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레이더스를 찾은 본 목적답게 그는 닭가슴살, 두부, 오이, 고구마 등 반려견을 위한 건강한 화식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직접 찾아 나섰다. 가격과 크기를 하나하나 꼼꼼히 비교하며 실속파 면모를 드러내, 제작진으로부터 “한두 번 장본 솜씨가 아니다”라는 감탄을 이끌어냈다.
화식 재료을 모두 구입한 그는 집에 찜기가 있는지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화식을 위해서 찜기를 사는 건 조금"이라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19년 인생 최대 고민을 한 그는, “사실 찜기가 5만원이어도 고민된다. 근데 이건 10만원 넘을 것 같다”며 가격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으나 결국 찜기를 구입했다.
장보기를 마치고 계산대에 선 정동원은 45만원의 높은 결제 금액에 경악하며 "20만 원 정도 나올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집에 있을 반려견들을 위해 쿨하게 결제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특히, “할부는 어차피 똑같이 내는 돈이다. 매달 빠져나가는 걸 보는 게 더 싫어서 할부를 잘 안 한다”며 철저한 소비 습관을 보여줬다. 계산 후 기나긴 영수증을 보고 놀라는 그의 모습으로 이날의 힐링 장보기는 마무리됐다.
‘걍남자’는 정동원의 유튜브 콘텐츠로, 곧 성인이 되는 19살 ‘걍남자’ 정동원이 상남자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새로운 영상이 업로드되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정동원의 다채롭고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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