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역사상 최악의 산불 현장을 배경으로 한 영화 ‘로스트 버스’가 오는 10월 3일 애플TV+를 통해 공개된다.
영화는 산불 속에 갇힌 22명의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분투하는 스쿨버스 기사 케빈(매튜 맥커너히)과 담임 교사 메리(아메리카 페레라)의 사투를 그린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산불에 고립된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갈등하는 케빈과 붉은 화염에 휩싸인 숲을 질주하는 스쿨버스의 모습이 담기며 긴박했던 당시 현장을 다룬다.
여기에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산불 속 숨겨진 생존의 기록"이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한다.
작품은 영화 ‘본 슈프리머시’, ‘플라이트 93’ 등을 연출한 폴 그린그래스 감독과 시리즈 ‘메어 오브 이스트 타운’의 브래드 잉겔스비가 각본과 제작에 참여했다. 그레고리 굿맨,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의 제이슨 블룸, 코멧 픽쳐스의 제이미 리 커티스가 제작에 함께 이름을 올렸으며, 에이미 로드와 원작 ‘파라다이스: 미국 산불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마을의 투쟁’의 작가 리지 존슨이 총괄 제작으로 참여했다.
한편 ‘로스트 버스’는 제50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10월 3일 애플TV+를 통해 공개된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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