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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호·공승연, 심상치 않은 눈빛!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한효주 기자
2025-07-31 11: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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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강동호, 공승연 (제공: 빅오션이엔엠)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가 공승연과 강동호의 운명적인 재회 현장을 공개했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가 강여름(공승연 분)과 차시완(강동호 분)의 깜짝 만남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극 중 과거 아이돌 시절 특별한 인연이 있었던 두 사람의 재회가 어떤 스토리로 이어지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증을 무한 자극한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인생에서 한 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가 의뢰받은 여행들을 대신해주며 진정한 성공과 삶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본격 힐링 트립 감성드라마다.

대리 여행이라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사람 냄새 나는 따뜻한 스토리를 그려내며 복잡한 현실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든든한 위로와 편안함을 선사할 것을 예고해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공승연, 유준상, 김재영, 홍수현, 오현중 등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앙상블은 물론, 이번 작품으로 배우로 첫 발을 내딛는 강동호의 새로운 모습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강여름과 차시완의 우연한 재회 장면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첫 번째 스틸에서는 깔끔한 수트 차림에 여유 있는 미소를 띤 시완이 등장, 훈훈한 비주얼만으로도 단숨에 시선을 압도한다. 하지만 또 다른 스틸에서 환한 미소를 짓던 시완은 자신과 마주선 여름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 듯한 표정으로 굳어버린 순간이 담겨있어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을 엿볼 수 있게 한다.

극 중 여름은 아이돌 그룹 ‘플라워’ 출신으로 현재는 생활정보 프로그램 여행 코너 리포터로 활동 중이다. 아이돌로 활동하던 시절에는 ‘병풍 멤버’로 불리면서도 꿈을 위해 견뎌냈고, 팀 해체 후에는 긴 무명 생활을 버텨오며 오구엔터테인먼트의 유일한 연예인으로 자신만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왔다. 겉으로는 세상 낙천적인 듯 보이지만 마음 속에는 불안과 좌절을 품고 있는 현실적인 청춘이다.

반면 시완은 톱 아이돌에서 연기돌로 변신해 현재 캐스팅 0순위의 배우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과거에는 같은 출발선에 섰지만, 현재는 극명하게 달라진 현실에서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재회이기 때문에 이들의 만남은 더욱 어색해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후 집에 돌아와 복잡한 표정으로 핸드폰을 응시하고 있는 여름의 모습은 시완과의 만남이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음을 짐작하게 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복잡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두 팔로 얼굴을 감싼 여름의 모습은 한때 찬란했던 청춘을 함께했지만, 지금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두 사람의 인연엔 어떤 사연이 감춰져 있을지, 그리고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이번 작품은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는 강동호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데뷔작임에도 안정적인 섬세한 표정연기로 시완의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하며 ‘배우 강동호’의 가능성을 입증할 예정.

이에 제작진은 “공승연과 강동호는 첫 촬영부터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과거와 현재의 감정이 미묘하게 교차하는 두 사람의 관계를 섬세하게 표현해줄 공승연과 강동호의 케미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오는 8월 2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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