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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S라인’ 첫 만남 비하인드 공개 (나래식)

이다미 기자
2025-07-31 09: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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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린, ‘S라인’ 첫 만남 비하인드 공개 (나래식) (제공: 유튜브 ‘나래식’)


드라마 ‘S라인’의 주역 이수혁과 아린이 ‘나래식’에 출연해 유쾌하고 인간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30일 저녁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칸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예요…?’라는 제목으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S라인’의 배우 이수혁과 아린이 출연한 45회 영상이 게재됐다.

‘S라인’은 성적 관계를 맺은 사람들 사이에 이어지는 붉은 선, 일명 S라인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금지된 욕망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판타지 스릴러다. 이수혁은 S라인의 비밀을 추적하는 형사 한지욱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아린은 태어날 때부터 S라인을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고등학생 현흡으로 분해 신선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이날 아린은 “이 작품을 통해 이수혁 선배님을 처음 뵀다”며 “처음 대본 리딩 때 긴장했는데, 선배님이 농담을 해줘서 많이 편해졌다. 덕분에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박나래는 “첫째 오빠 같은 느낌이 있다”며 이수혁의 츤데레 매력을 언급했다. 그러자 아린은 “저는 그냥 삼촌이라고 부른다”고 웃으며 “극 중 제 친구의 삼촌 역할이라서 자연스럽게 삼촌이라고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라인’은 올해 프랑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에서 장편 경쟁부문에 초청돼 음악상을 수상한 바. 두 사람은 칸 트로피를 공개하며 현장의 열기를 전했고,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가감 없이 털어놨다.  

이수혁X아린 | 🤓

박나래가 “아이돌 시상식 포즈랑 칸 포즈는 다를 것 같다”고 묻자, 아린은 “되게 많이 연구해서 갔다. 해외 무대다 보니 제니(블랙핑크)의 포즈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장 마음에 드는 포즈로 ‘손가락을 살짝 접는 포즈’를 꼽으며 “제니를 상상하며 시크하게 했는데, 제 새끼손가락이 안 접히더라. 결국 모든 사진이 다 안 접힌 채로 찍혔다. 그 이후로는 그냥 제 트레이드마크가 됐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아린은 오마이걸 활동을 돌아보며 “10년이라는 숫자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그래서 더 감사하고, 오래도록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에 눈물이 났다”고 진심을 전했다. 박나래는 “효정이랑 통화했는데, 너무 대견하더라. ‘벌써 10주년이라니 놀랍다’고 말했다”며 공감했다.

이수혁은 드라마 속 냉철한 형사 이미지를 내려놓고 예상치 못한 예능 본능을 폭발시켰다. 대화 중간중간 특유의 무표정과 진지한 톤으로 던지는 한마디가 오히려 더 큰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진짜 웃긴 분이다”라고 감탄했고, 이수혁은 “기대치가 낮으니까 조금만 해도 된다”며 능청스럽게 받아쳐 또 한 번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아린은 “웃길 생각이 없는 것 같은데, 그래서 더 웃긴 캐릭터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자 이수혁은 잠시 뜸을 들이더니 특유의 진지한 표정으로 “웃기려고 한 게 맞다”고 단언,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한편 ‘나래식’은 맛과 재미를 보장하는 박나래 표 힐링 쿠킹 토크쇼로, 누적 조회수 7000만 뷰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오는 8월 6일 공개되는 ‘나래식’ 46회에는 딘딘, 문세윤이 출연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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