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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리포트’ 조여정X정성일 화제

박지혜 기자
2025-07-31 08: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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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리포트'가 조여정, 정성일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청룡영화상 VS 백상예술대상,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한 두 배우가 9월, 극장에서 살벌한 일대일 인터뷰를 시작한다. 바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조여정, 백상예술대상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정성일이 그 주인공이다. 두 배우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살인자 리포트'는 특종에 목마른 베테랑 기자 선주(조여정)에게 정신과 의사 영훈(정성일)이 연쇄살인을 고백하는 인터뷰를 요청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먼저 천만 관객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밀실 스릴러 '히든 페이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리얼한 연기력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제대로 받으며 글로벌 배우로 자리매김한 조여정. 그가 이번 '살인자 인터뷰'에서 특종이 간절해 연쇄살인범과의 일대일 인터뷰에 임하는 기자 백선주 역을 맡아 지금껏 보여 주지 않았던, 배우로서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 줄 전망이다. 

조여정은 백선주 캐릭터를 통해 연쇄살인범과의 인터뷰에서도 냉철하고 본질적인 질문을 던질 정도로 당당하고 이성적인 것 같은 모습과, 인터뷰가 깊어지며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감정적이고 본능적으로 변하는 모습까지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연기력의 끝을 보여 줄 예정이다. 조여정 역시 "'살인자 리포트'를 통해 새로운 얼굴, 지금까지 못 봤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연기 변신을 예고, 관객들의 기대를 불러 일으킨다.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하도영 캐릭터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정성일이 첫 상업영화 주연 데뷔에 나선다. '더 글로리', '전, 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연기를 보여 주며 백상예술대상 남자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던 정성일은 '살인자 리포트'를 통해 연쇄살인범으로 파격 변신한다. 연쇄살인범 이영훈 역을 맡은 정성일은 자신의 살인에 대해 고백하면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보는 이들까지 소름 돋게 만들 포커페이스로 절제된 감정 연기의 정수를 보여 줄 것이다. 정성일은 "영훈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대본을 정말 많이 읽고, 외형적인 모습이나 캐릭터의 애티튜드까지 열심히 분석했다"고 '살인자 리포트'에 임한 열정을 전하며 완벽하게 소름 돋는 영훈 캐릭터를 스크린에 그려낼 것을 예고한다.

이처럼 강렬한 캐릭터와 연기력으로 장르를 불문하고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조여정, 정성일 두 배우의 연기 대결 '끝판왕'을 보여 줄 밀착 스릴러 '살인자 리포트'는 9월 5일(금)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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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리포트’ 조여정X정성일 화제 (사진: 소니픽쳐스엔터테인먼트코리아)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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