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이 드디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 27일(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약 1,200명의 하객이 참석한 초호화 결혼식 현장을 공개했다.
결혼식에는 배우 권상우, 유지태, 전인화, 코미디언 유재석, 임하룡 등 끝없이 이어지는 축하 행렬로 감탄을 자아냈다.
모두의 축하 속에서 결혼식이 시작됐다. 김준호는 당당한 발걸음으로 식장 안에 들어섰고 김지민은 아버지의 빈자리를 대신해 김대희와 함께 버진로드를 걸었다. 입장을 마치고 김지민 어머니가 남편을 대신해 식장에 입장해 준 김대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준호와 김지민은 혼인서약서 낭독에서도 코미디언답게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김준호는 “사랑하는 우리 지민이의 오늘 하루가 궁금한 남편이 되겠습니다”라며 운을 뗐고 여기에 김지민은 “사랑하는 우리 준호 오빠의 오늘 하루를 응원하는 아내가 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후 이어지는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웃음과 진심을 동시에 선사,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가수 거미, 김지민의 로망이었던 변진섭의 축가가 현장을 가득 채운 뒤 결혼식 2부가 시작됐다. 김지민의 어머니는 두 사람 몰래 깜짝 축하 메시지를 준비했고, 그 진심 어린 말에 감동한 김지민은 결국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특유의 재치로 웃음을 선사하는 김준호의 독보적인 존재감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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