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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값은 해야지’ 추성훈X곽준빈X이은지 “힘드니 성격 나와… 조별과제 케미”

이진주 기자
2025-07-23 12: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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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제작발표회 곽준빈, 추성훈, 이은지 (제공: ENA, EBS)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가 여행 예능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서울에서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송준섭 PD, 안제민 PD,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가 참석했다. 

이날 송준섭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전 세계 여행을 다니다 보니 재밌는 아저씨들이 많더라. 그런 아저씨들과 한국 대표 아저씨 캐릭터가 만나면 재밌겠다 싶었다. 택시기사 보다 더 다양한 직업을 캐치하고 싶어 극한 직업을 찾게 됐고 출연자들이 더 재밌고 진정성을 갖기 위해 ‘밥값’을 취지로 만들어봤다”고 밝혔다.

첫 여행 예능에 도전한 ‘작업반장’ 추성훈은 “한번 모르는 사람끼리 가면 어떤 케미가 나올지 궁금해서 선택했다. 격투기 선수로서 체력은 있는데 알바 같은 부분은 무지해서 도전하고 싶었다. 실력 발휘는 100프로 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두 사람과 처음에는 케미가 안 맞았지만 슬슬 좋아지는 과정들이 담기니 재밌게 봐달라”고 전했다.

이에 이은지는 “중국 현지 선배님들도 작업반장님 보고 여기서 같이 살면서 일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많이 탐내하셨다. 그리고 추성훈 씨와 곽준빈 씨는 톰과 제리 같은 느낌이다. 잘 어울리면서 안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한 퓨전 음식. 그런데 맛있다. 콩트가 많이 나온다”고 귀띔했다.

또 곽튜브는 “성훈이 형을 이번에 처음 봤다. 격투기 선수를 무서워해서 겁에 질려 있었는데 세심하고 부드러운 리더였다. 파이터보다는 따뜻한 아저씨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은지는 텐션이 높아 무서웠는데 없으면 큰일 날뻔 했다. 성훈 형과 저는 낯을 가리고 수줍은 면이 있는데 은지가 중간에서 분위기를 많이 띄어줬다”고 고마워했다.

이를 듣고 있던 추성훈은 “두 번째 일을 마치고 슬슬 힘들고 하니 각자 성격들이 조금씩 나오면서 그때부터 편해졌다. 점수로는 70점 정도”라고 했고, 이은지는 “제작진 뒷담을 할 때 케미가 돋지 않았나. 싸우기도 하고 울기도 웃기도 하면서. 80점, A학점 주겠다. 나머지 20점은 시즌2에서 채우겠다”고 거들었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아조씨’ 추성훈이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고 땀 흘려 번 밥값만큼 즐기는 현지 밀착 리얼 생존 여행기. 여기에 여행 크리에이터 곽준빈과 개그우먼 이은지가 합류해 신선한 케미를 자아낼 예정이다.

한편 ENA X EBS 새 예능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오는 26일 토요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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