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값즈’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의 특이점이 포착됐다.
하이라이트 영상 속 입에 들어가는 건 싹 다 벌어서 먹는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만의 여행 콘셉트가 시선을 끈다. 밥값을 하며 세계 방방곡곡을 누빌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가 노동의 고됨과 여행의 설렘을 함께 즐기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전 세계의 극한 직업을 체험하는 만큼 고강도 업무가 주어질 터. 수많은 계단 앞에 선 추성훈이 “짐 들고 이거 내려와야 된단 말인가?”라고 걱정하자 곽준빈이 “설마 아니겠죠”라고 답했지만 설마가 사람 잡는 일이 벌어지고 말아 웃음을 자아낸다. 게다가 체력왕 추성훈이 땀 흘리며 “(먹고) 살기 참 힘들구나”라는 리얼한 반응을 보여 만만치 않은 난도를 짐작게 하는 상황.
무엇보다 일단 부딪쳐 보는 작업반장 추성훈, 가계부 쓰는 총무 곽준빈, 검색을 잘 못하는 검색 매니저 이은지까지 세 사람의 특이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추성훈은 “어떻게든 배우면 되겠지. 나도 한 번도 안 해봤지”라며 직진하는 행동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아찔한 높이의 난간에 서 있어도 아무렇지 않은 그는 안전한 곳에서도 무서워하는 곽준빈에게 슬쩍 장난을 치며 “떨어져봤자 안 죽어”라고 범접 불가한 허세를 드러내 흥미를 고조시킨다.
이은지는 검색 담당이지만 검색을 하지 못해 곽준빈한테 배우더니 댄스 반장으로 재취업해 흥을 분출한다. 일터에서도 머리 위로 하트를 요구하고, 아르바이트 선배(?)가 이에 화답하는 등 현지인들까지 매료시키는 이은지의 러블리한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추성훈과 곽준빈의 아옹다옹 형제 모멘트도 예고하고 있다. 중국어로 ‘진짜 맛있네요’를 배운 곽준빈이 이를 따라 하자 추성훈이 “말 안 통하는 것 같아 네가 열심히 해도”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낸 것. 이에 이은지는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에 만족감을 표해 환상과 환장을 오갈 ‘밥값즈’의 여행이 기다려진다.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는 ‘아조씨’ 추성훈이 세계 극한 직업에 도전하고 땀 흘려 번 밥값만큼 즐기는 현지 밀착 리얼 생존 여행기. 오는 7월 26일(토) 저녁 7시 50분 ENA, EBS에서 첫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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