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윤현민이 ‘화려한 날들’을 선택한 이유를 직접 전하며 첫 방송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5년 만에 KBS로 돌아온 윤현민은 ‘화려한 날들’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가족 간의 회로애락을 담은 인간적이고 따뜻한 작품이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봤을 법한 현실적인 가족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낸 작품이라 자연스럽게 마음이 움직였던 것 같다”고 밝히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드러냈다.
캐릭터의 감정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특히 노력했다는 그는 “호흡이 긴 작품인 만큼 이번 기회에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성재 캐릭터를 두고 “때와 장소에 따라 보이는 모습들이 매력적이고 다채롭기 때문에 회차를 거듭할수록 색다른 면모를 발견하는 재미가 있으실 것”이라고 전하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정일우, 정인선 배우에 대해 “대본 리딩 이후부터 가까워져, 서로 믿고 의지하며 ‘화려한 날들’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배우들의 환상 케미를 예고했다.
한편, 윤현민은 박성재를 설명하는 키워드로 ‘겉촉속바’, ‘삶은 계란’, ‘사랑과 우정 사이’를 제시했다. “성재는 겉으론 부드럽고 유해보이지만, 속은 반대로 스스로에게 매우 엄격한 겉촉속바 남자다. 그 때문에 까보기 전까지는 완숙인지 반숙인지 모를 ‘삶은 계란’과 비슷하기도 하다. 그런 그에게 사랑과 우정 사이의 선택은 큰 숙제이자 그를 가장 잘 표현한 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후속작으로 오는 8월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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