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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첫날밤’ 김신비, 옥택연과 티키타카 케미 발산

이다미 기자
2025-07-15 09: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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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첫날밤’ 김신비, 옥택연과 티키타카 케미 발산 (제공: KBS 2TV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화면 캡처)


배우 김신비가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재미를 더하는 감초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신비가 출연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노브레이크’ 경로 이탈 로맨스 판타지다. 극 중 김신비는 차선책(서현 분)의 둘째 오라버니 ‘차두호’ 역으로 분해 별난 매력과 특유의 존재감으로 삼 형제 케미스트리를 살리며 흥미를 돋우고 있다.

‘차두호’는 나이가 차도록 혼인을 하지 못해 부모님의 걱정을 사는 인물. 김신비는 머뭇거리는 말투로 대사를 소화해 ‘차두호’의 허술한 매력을 한층 살리는 것은 물론, 차장호(이상운 분), 차세호(윤정훈 분)와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경성군 이번(옥택연 분)이 선책과의 혼인을 허락받고자 삼 형제를 회유하는 장면에서는 술에 취해 휘청거리는 몸짓을 보여주면서도, 서로 도움을 주려는 티키타카로 훈훈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그런가 하면 김신비의 다채로운 표정 연기는 인물의 입체감을 더해 시선을 끈다. 특히 경성군 이번이 따가운 눈초리를 보낼 때면, 눈동자를 돌리며 두 형제 뒤에 숨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는가 하면, 선책이 위험에 처할 때는 덜덜 떨면서도 여동생을 걱정하는 듯한 깊은 눈빛을 선보여, 든든한 오라버니로서의 존재감을 뽐냈다.

이처럼 사극 장르에서도 눈길이 가는 매력을 발휘하며 극에 흥미를 더하고 있는 김신비. 특히 그는 한복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을 뿐만 아니라, 어투와 몸짓, 표정을 통해 ‘차두호’로 완벽 변신,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이에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통해 새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은 김신비가 선보일 다음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김신비가 출연하는 KBS 2TV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오는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 11회와 마지막 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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