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경성군 ‘이번’역으로 활약 중인 옥택연의 카메라 온앤오프의 극명한 온도차를 확인케 하는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선책’(서현 분)이 정체불명의 괴한에게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지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은 ‘차선책’을 구하기 위해 병력을 동원해 도성 일대를 뒤졌으며 마침내 위험 속에서 ‘차선책’을 구해냈고 이를 계기로 ‘차호열’(서현철 분)로부터 혼인 허락을 받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괴한의 죽음으로 ‘차선책’과의 사이에서 미묘한 균열이 일어나게 되고, ‘차선책’의 납치를 사주한 ‘조은애’(권한솔 분), 그리고 흑사단의 배후로 존재감을 드러낸 성현군 ‘이규’(이태선 분)과도 날선 대립각을 이뤄 긴장감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 과정 속 옥택연은 절제된 감정과 눈빛 연기로 ‘이번’ 캐릭터의 내면의 고통과 변화, 사랑의 서사를 강렬하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으며, 촬영 전후로 완벽한 온앤오프 모멘트가 느껴지는 옥택연의 현장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되어 남은 2회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공개된 사진 속 옥택연은 넘사벽 비주얼 속 뿜어져 나오는 카리스마는 물론 ‘이번’의 고뇌와 외로움을 묵직하게 담아낸 깊이 있는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반면 쉬는 시간에는 여유로운 표정과 밝은 미소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이번’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장꾸미 가득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겉으로는 냉혹하지만 속마음은 따뜻하고 외로운 인물 ‘이번’의 간극을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러한 감정의 디테일을 담기 위해 눈빛, 대사 톤 하나하나 신경 써서 준비했다”는 옥택연의 말처럼 카메라 안팎의 확연한 온도차로 보여주는 그의 모습은 캐릭터를 위해 완벽 몰입한 그의 남다른 열정을 다시금 확인해볼 수 있게 만든다.
이에 옥택연의 소속사 51k 역시 “옥택연은 ‘이번’ 캐릭터의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동료 배우 및 제작진과 수시로 의견을 나누고 상의한 것은 물론, 특유의 친화력과 밝은 에너지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이끌었다. 결말까지 단 2회만 남은 가운데, 갖은 위기와 음모 속 ‘이번’의 운명과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끝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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