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욱과 정채연이 냉기와 열기가 충돌하는 상극의 팀플레이로 법정을 뜨겁게 달군다.
오는 8월 2일(토) 첫 방송 될 JTBC 새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극본 박미현/연출 김재홍/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SLL, 스튜디오S /공동제작 ㈜스토리오름)는 정의롭고 당차지만 사회생활에 서툰 법무법인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 분)이 왜인지 온 세상에 냉기를 뿜어대지만 실력만큼은 최고인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 분)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성장 드라마.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는 앞장서 걷는 윤석훈과 그 뒤를 따라 나선 강효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묵묵히 전진하는 윤석훈은 절제된 표정과 단단한 눈빛으로 냉철한 프로페셔널의 분위기를 풍긴다. 정면이 아닌 뒤쪽을 향한 듯한 시선에서는 후배를 틈틈이 살피는 팀장다운 면모가 엿보인다.
그 뒤를 열심히 따라가는 강효민은 열정파답게 서류 더미를 가득 안고 있다. 빠듯한 걸음 속 활짝 웃는 얼굴에서는 신입다운 패기와 의욕이 묻어나고 서류가 흘러내리지 않도록 두 팔로 끌어안은 자세에서는 맡은 일에 성실히 임하려는 초짜 변호사의 마음가짐이 비쳐진다.
여기에 “변호는, 차갑게. 베테랑 변호사 윤석훈”과 “변호는, 뜨겁게. 신입 변호사 강효민”이라는 문구는 두 캐릭터의 성격 차이를 또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같은 사건을 두고 전혀 다른 방향에서 접근하지만, 의뢰인의 승소라는 목표만큼은 같은 두 변호사의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에스콰이어’는 메인 포스터를 통해 논리와 이성의 윤석훈, 감정과 진심의 강효민을 대비시키며 여러 소송 속 부딪히고 조율될 상극 콤비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어떻게 손발을 맞춰갈지 이들이 풀어갈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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