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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나이’ 이성경, 이동욱과 멜로 호흡 “다 용서 되는 비주얼”

이진주 기자
2025-07-14 15: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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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나이’ 제작발표회 이성경

배우 이성경이 ‘착한 사나이’로 이동욱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링크 호텔에서 ‘착한 사나이’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현장에는 송해성 감독, 배우 이동욱, 이성경, 박훈, 오나라, 류혜영이 참석했다.

이날 이동욱은 “늘 활발하고 밝은 캐릭터를 많이 봐왔어서 성경 배우의 연기가 궁금했다”면서 “삶에 찌들어 있는 고단함을 한순간에 전환할 수 있는 에너지를 줘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또 치열하게 의견을 내도 유연하게 받아들여줘서 잘 찍었다”고 언급했다.

이에 이성경은 “보기만 해도 설레는 첫사랑 비주얼 덕에 몰입이 아주 자연스럽게 됐다. 모든 게 다 용서됐다”고 했고, 류혜영 역시 “올려다보면 비현실적인 얼굴이 있어서 마음을 다잡느라 혼났다”고 거들었다.

또 이성경은 “극 중 가수를 꿈꾼다. 그동안 팬들에게 보컬이나 연주하는 모습을 많이 비추어서 캐릭터 몰입에 대한 염려가 많이 됐다. 더 완성도 있는 음악을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면서 “작품 처음으로 살이 빠지지 않아 덜 핼쑥한 모습으로 나올 것 같다. 행복하게 찍었다”고 전했다.

‘착한 사나이’는 3대 건달 집안의 장손이자 의외의 순정을 품은 박석철(이동욱 분)과 가수를 꿈꾸는 그의 첫사랑 강미영(이성경 분)이 펼치는 감성 누아르. 소중한 사람을 위해 모든 걸 내던진 두 남녀의 뜨거운 사랑, 팍팍한 현실을 딛고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따뜻한 웃음 속 진한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JTBC 금요시리즈 ‘착한 사나이’는 오는 18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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