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박 2일’ 멤버들이 제주의 색다른 매력을 만끽하는 다채로운 탐험을 펼쳤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제주도에서 펼쳐진 ‘탐라는 보물섬 : 어드벤처 여행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8.0%(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멤버들이 미션을 뚫고 전원 실내 취침의 쾌거를 이루는 장면은 최고 시청률 11.6%까지 치솟았다.
자연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용암교에서 다시 만난 여섯 멤버는 점심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이동했다. 제작진은 메인 메뉴 갈치조림과 갈치구이를 걸고 동물 퀴즈를 진행했고, 정답을 가장 많이 맞힌 멤버 3명만이 이를 맛볼 수 있었다.
총 10문제의 퀴즈를 진행한 결과 김종민, 문세윤, 딘딘이 가장 많은 정답을 맞히며 갈치 세트를 획득했다. 반면 이준은 10문제는 물론, 추가로 출제된 보너스 문제까지 단 한 개의 정답도 맞히지 못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멤버들은 “이런 건 ‘1박 2일’ 18년 역사상 처음 본다”, “학교 다니면서도 0점은 본 적 없다”라며 이준의 오답 퍼레이드에 혀를 내둘렀다.
점심식사 후 ‘1박 2일’ 팀은 ‘구명조끼’와 ‘멀미약’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다음 행선지를 정했다. ‘구명조끼’를 선택한 김종민·문세윤·딘딘은 바다, ‘멀미약’을 고른 조세호·이준·유선호는 산으로 각각 향했고, 두 팀의 강렬하면서도 짜릿한 탐험이 다시 시작됐다.
바닷물과 용천수가 공존하는 천연 수영장 태웃개에 도착한 김종민·문세윤·딘딘은 잠수복으로 환복한 후 바닷물 속에 있는 보물상자를 찾는 금화 획득 미션에 돌입했다. 세 사람은 총 9개의 보물상자를 건져냈고, 그 중 한 상자에 금화 20개가 담겨 있자 환호하며 기뻐했다.
서로 다른 두 장소에서 미션을 마친 ‘1박 2일’ 팀은 이날 탐험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장소로 이동했다. 약 99만 제곱미터 면적의 미로 속으로 뿔뿔이 흩어진 여섯 멤버는 제한시간 안에 민트색 컨테이너 건물을 찾아서 모두 모여야 하는 파이널 미션에 돌입했다.
날이 어두워지고 안개가 짙게 끼면서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최악의 환경이 조성됐음에도 멤버들은 침착하게 목적지를 찾아 나섰다. 중간 중간에 놓인 히든 아이템을 통해 서로의 간격을 좁혀나간 ‘1박 2일’ 팀은 마지막까지 끈끈한 단합력을 발휘하며 13분 20초 만에 파이널 미션을 완료했다.
최종 결과 여섯 멤버는 총 68개의 금화를 획득하며 전원 실내 취침을 확정했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베이스캠프에 입성했다. 험난했지만 흥미진진했던 제주에서의 탐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멤버들이 저녁식사 복불복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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