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굿보이’ 김소현, 복수의 방아쇠 당겼다!

한효주 기자
2025-07-14 09:29:06
기사 이미지
드라마 ‘굿보이’ 김소현 (제공: JTBC)

배우 김소현이 ‘굿보이’에서 복수를 향한 분노의 액션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김소현은 지난 12일과 13일에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13, 14회에서 빌런을 향한 망설임 없는 공격과 악행을 만천하에 드러내는 영리한 플레이로 눈길을 끌었다.

한나는 홀로 적진에 발을 들일 결심을 했다. 앞서 경찰 동료이자 사랑하는 사이인 윤동주(박보검 분)가 민주영(오정세 분) 일당의 공격으로 죽음의 문턱을 겨우 넘겼기 때문이다. 한나는 자신을 질투하던 경찰 동료에게까지 도움을 청하며 빌런에게 맞섰다. 김소현은 무뚝뚝한 표정 속에 깊은 감정 연기로 복수심에 불타는 한나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건물에 진입한 한나는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숨 막히는 긴장감 속, 주영을 향해 망설임 없이 방아쇠를 당긴 한나의 모습은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주영은 상처를 입었으나 죽지 않았고, 한나는 주영의 부하들에게 되레 습격당할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그녀는 총과 맨몸 액션으로 수많은 적의 공격을 버텨냈다. 김소현은 강인한 여전사로 변신, 극 분위기를 압도했다.

그런가 하면 한나는 보디캠을 착용해 주영에게 예상하지 못한 반격까지 날렸다. 경찰 동료가 방송 채널을 열어주면서, 주영의 악행은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주영에게 붙잡혀 위기에 처했지만, 망가진 정의를 다시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나의 캐릭터는 김소현의 열연으로 빛을 발했다.

한나는 아버지 죽음에 대한 진실도 밝혀냈다. 한나의 도주를 돕던 레오(고준 분)는 자신이 한나 아버지에게 도움을 받았고, 한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주영임을 입증할 수 있는 오래된 디지털카메라를 전달했다. 카메라 속 영상을 확인한 한나는 다시 건물 안으로 들어가 치열한 전투를 벌이며 주영을 한층 압박했다. 김소현은 섬세한 표정 연기와 현장감 넘치는 액션으로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한편, 한나는 동주에 대한 마음을 더는 숨기지 않으며 솔직 담백한 매력을 발산했다. 사경을 헤매는 동주 곁에서, 전 남자친구 김종현(이상이 분)에게 “나 동주 좋아해”라고 고백했고 동주와 함께 집으로 돌아온 뒤에는 애정 어린 눈빛과 함께 그를 보듬었다. 김소현의 따스한 눈빛은 사랑에 빠진 여자 그 자체였다.

이렇듯 김소현은 ‘굿보이’에서 격한 액션과 로맨스를 자연스럽게 넘나들며 ‘장르 소화제’로서의 진가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빌런 척결과 사랑 완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한나가 이뤄낼 수 있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한나 민주영이랑 붙는 씬 몰입감 장난 아니다”, “김소현은 어떤 장르든 다 잘 어울리네. 액션 또 찍어주면 좋겠다”, “김소현 얼굴 너무 작아서 소멸할 거 같아. 대박 예쁘다”, “한나 작은 덩치에 큰 총으로.. 너무 멋있다”, “한나 혼자 지금 몇 명을 쓰러트린거냐? 한나가 다 하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김소현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10시 40분, 일요일 10시 30분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효주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