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설경구가 1인 기획사를 설립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앞서 설경구느 12년간 몸 담았던 씨제스와 전속계약을 만료했다. 씨제스가 지난 4월 배우 매니지먼트를 종료하며 설경구를 비록한 소속 배우들 모두가 계약 해지 수순을 밟았다.
이에 설경구는 씨제스에서 동고동락한 매니저와 1인 기획사 액터스99를 설립한 것. 그는 “겉으로 보기엔 한 건 없다. 새로운 마음은 아니지만 기분이 묘하긴 하다”고 심경을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는 저 하나다. 앞으로 액터스99 배우로 진실하게 희로애락 하면서 열심히 움직이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설경구는 지난 1999년 영화 ‘박하사탕’으로 충무로에 등장해 얼굴을 각인시켰다. 이후 영화 ‘공공의 적’ ‘오아시스’ ‘실미도’ ‘해운대’ ‘감시자들’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했다. 지난 3월에는 디즈니+ 시리즈 ‘하이퍼나이프’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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