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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남미 아이돌 서바이벌 ‘산토스 브라보스’, 내달 공개

이현승 기자
2025-07-10 13: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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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남미 아이돌 서바이벌 ‘산토스 브라보스’, 내달 공개(제공: 하이브)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차세대 글로벌 보이그룹 프로젝트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가 내달 베일을 벗는다. 지난해 미국에서 데뷔한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로 ‘K-팝 제작 시스템의 세계화’ 가능성을 증명한 하이브가 판도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오늘(10일)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에 따르면, 멕시코 현지에서 새로운 남자 아이돌 그룹을 뽑는 리얼리티 시리즈 ‘산토스 브라보스’가 오는 8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이 리얼리티 시리즈에는 멕시코, 콜롬비아, 브라질,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페루, 스페인,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 16명이 등장한다. 앞서 오디션에 지원한 수백 명 가운데 선발된 이들이 맞춤형 캠프에 합류해 음악성과 감정 표현, 무대 퍼포먼스 등을 집중 트레이닝 받는다. 시리즈와 동명의 팀 ‘산토스 브라보스’로 데뷔할 최종 멤버는 5명이며, 이들의 성장 서사를 전 세계 음악팬들이 고스란히 지켜보게 된다.

이날 공식 SNS에는 16인의 프로필 이미지와 함께 티저 영상도 공개됐다. 다양한 국가·문화적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같은 공간에 모여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담겼다.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이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여정, 그리고 글로벌 멘토진의 지원 속에서 이들이 어떻게 변화하고 나아갈지 관심이 쏠린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하이브의 발굴·육성 시스템을 라틴 아메리카에 처음 도입한 대형 프로젝트다.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 설계하고 세계화한 이 시스템은 철저한 트레이닝, 정서적 지원, 서사 구축, 커뮤니티 참여를 결합해 내면의 성장과 문화적 정체성을 지닌 글로벌 아티스트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한편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는 지난달 8일 미국 NBC유니버설 산하의 스페인어 방송사 텔레문도(Telemundo)와 손잡고 기획한 또 다른 대형 프로젝트 밴드 선발 오디션 ‘Pase A La Fama(파세 아 라 파마)’를 진행 중이다. 이 오디션 프로그램은 동 시간대 스페인어 방송 시청률 1위(닐슨 레이팅 기준)를 차지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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