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가 오는 7월 21일부터 평일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SBS 8뉴스’와 ‘모닝와이드’의 앵커진을 전면 개편한다.
젊고 역동적인 신임 앵커 4인을 앞세워,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뉴스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함께 8뉴스 진행을 맡을 주시은 아나운서는 2016년 입사 후 주말 ‘8뉴스’와 ‘모닝와이드’를 진행하며 뉴스 진행자로서 탄탄한 내공을 쌓아왔다. 그는 “뉴스가 필요한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8뉴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청자와 가까운 앵커로 자리매김하고 싶다”고 밝혔다.
‘모닝와이드’의 새 앵커로는 박찬근 기자와 김가현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박 기자는 2016년 입사 이후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등 주요 취재 부서를 두루 거친 베테랑 기자다. 날카로운 분석력과 차분한 전달력이 강점인 그는 “하루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는 뉴스, 보고 나면 무엇이든 하나쯤 새롭게 알아가는 뉴스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함께 진행을 맡게 된 김가현 아나운서는 2021년 SBS에 입사해 2023년 4월부터 평일 ‘8뉴스’ 메인 앵커로 활약하며, 젊은 감각과 세련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받아왔다. 이번에는 아침 뉴스로 무대를 옮겨 “시청자의 피부에 와닿는 친절한 뉴스를 전하겠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다짐을 전했다.
지난 8년간 ‘8뉴스’를 이끌어온 김현우 앵커는 8월부터 미국 연수에 들어간다. 깊이 있는 보도와 품격 있는 진행으로 SBS 뉴스의 중심을 지켜온 그는, 더 넓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러 잠시 시청자 곁을 떠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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