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10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야심 차게 선보이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한끼합쇼’가 드디어 첫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한끼합쇼’는 ‘한끼줍쇼’가 종영된지 5년만에 부활을 알리는 작품이다. 첫 번째 여정의 주인공으로는 MC 김희선과 탁재훈, 그리고 국민배우 유해진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이날 ‘성북동 주민’ 자격으로 특별히 함께하게 된 유해진은 자신이 즐겨 찾는 동네 단골집과 숨겨진 명소들을 직접 소개하며 ‘특별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예정이었다.

첫 촬영을 맞아 부푼 기대를 안고 성북동을 찾은 김희선과 탁재훈은 34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에 시작부터 걱정을 쏟아냈다. 두 사람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서로를 향해 쉴 새 없이 장난을 걸고 받아치며 마치 친남매를 연상시키는 ‘현실 남매 케미’를 자랑했다. 그 과정에서 김희선은 연예계에서 최강의 입담을 자랑하는 탁재훈을 꼼짝 못 하게 만드는 유일한 저격수로 맹활약하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유해진은 두 MC를 이끌고 성북동 곳곳을 누비며 평소 자신이 운동 삼아 다니는 산책 코스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또한, 성북동에 거주하는 배우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핫한 가게부터 오직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명물까지 소개하며 ‘진짜 주민’다운 면모를 한껏 뽐냈다. 성북동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보기 위해 부동산에 들른 세 사람은, 무려 18년 차 성북동 토박이라는 부동산 사장님이 들려주는 ‘억 소리 나는’ 동네 시세 이야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탐방이 끝난 후, 이들에게 ‘선물 같은 밥상’을 선사해 줄 주인공인 이연복, 이원일 셰프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연복 셰프는 밥 친구 찾기에 성공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그들의 자신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기로 소문난 성북동의 거대한 담벼락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한끼원정대’가 첫 회부터 무사히 밥 친구를 찾아 따뜻하고 선물 같은 한 끼를 대접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한층 더 혹독하고 신선한 재미로 무장한 JTBC ‘한끼합쇼’는 오늘(10일 목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