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화려한 날들’ 천호진X정일우, 세대 갈등 담은 1차 티저 공개

이다미 기자
2025-07-10 09:44:07
기사 이미지
‘화려한 날들’ 천호진X정일우, 세대 갈등 담은 1차 티저 공개! (제공: KBS 2TV)

‘화려한 날들’이 세대 간 현실 갈등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인간은 누구에게나 화려한 날들이 있다. 지금이든, 과거에서든, 앞으로든.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 이야기’다.

10일(오늘)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상반된 결혼 가치관을 가진 MZ세대 이지혁(정일우 분)과 기성세대 이상철(천호진 분) 부자가 팔씨름을 벌이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사내자식이라고 무조건 가장 노릇하고 살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에요”라고 말하는 아들 지혁과 “또 그놈의 시대 탓이냐?”고 야단치는 아버지 상철의 팽팽한 설전을 통해 세대 간의 현실적인 갈등을 드러내고 있다.

[1차 티저] 88만원 세대 vs 마처세대 [화려한 날들] | KBS 방송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아슬아슬한 싸움을 하는 두 사람 뒤로 지은오(정인선 분), 박성재(윤현민 분), 김다정(김희정 분), 이수빈(신수현 분), 이지완(손상연 분)이 아버지와 아들의 신경전을 지켜보고 있어 시선을 끈다.

그러던 중 총소리와 함께 흑백 영상이 순식간에 컬러로 전환되고, 반짝이는 종이 가루가 쏟아지며 분위기는 극적 반전을 맞는다. 모두의 시선 끝에 서 있던 조옥례(반효정 분)는 장난스러운 웃음과 함께 “참말로 좋은 날이데이”라고 말하며 상황을 일단락시킨다. 유쾌한 터치로 마무리된 이 장면은 앞으로 펼쳐질 다채롭고 파란만장한 가족 서사를 예고해 기대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이처럼 '화려한 날들'은 1차 티저 영상을 통해 결혼을 바라보는 부자지간의 가치관 충돌을 강렬하게 담아내며, 보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갈등과 이해, 그리고 화해를 오가며 진정한 ‘화려한 날들’로 향하는 이들의 여정이 어떤 감동과 울림을 전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은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후속작으로 오는 8월 9일(토) 저녁 8시 첫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