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방송된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12회는 ‘미스트롯1’ vs ‘미스트롯3’ 대격돌의 밤으로 꾸며졌다. ‘미스트롯1’ 진(眞) 송가인, 선(善) 정미애, 정다경, 김나희, 숙행, 두리, 김희진, 김소유, 강예슬이 역대급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들은 후배 ‘미스&미스터’ 멤버들과 대결뿐만 아니라 화합의 무대도 선사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수밤’ 12회는 전국 기준 4.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 시간대 종편 및 케이블 시청률 1위, 일일 종편 프로그램 시청률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4.7%까지 치솟았다.
그런 가운데, ‘미스터트롯2’ 진(眞) 안성훈은 자신만의 파워풀한 에너지로 김범룡의 ‘인생길’을 재해석했다. 이를 본 송가인은 “댄싱 머신이네요”라며 인정했고, 안성훈은 “오늘 (대격돌의 밤) 특집을 위해 열심히 사비를 써서 준비했습니다”라고 뿌듯함을 내비쳤다.
한편 김소연, 오유진, 정슬이 주병선의 ‘아리아리요’에 맞춘 끈적한 퍼포먼스와 칼군무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무대 중간에 모두의 심장을 저격할 댄스 타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김희재는 “세 명의 무대가 조화로웠다.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무대였다. 그중 한 사람이 나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염유리는 방해 공작 속에서도 축음기 보이스로 백난아의 ‘찔레꽃’을 완벽히 소화했다. 애절한 염유리의 노래에 심취한 김나희가 미국 춤을 춘 것. MC 붐이 “왜 ‘찔레꽃’에 미국 춤을….”이라고 묻자, 김나희는 “미국 스타일의 옷을 입으니까, 바이브도 약간 따라 가게 되는 거예요”라며 방해 공작을 해명해 폭소케 했다.
역대 ‘미스&미스터트롯’ 출신 스타들이 총출동해 오직 무대로만 승부하는 본격 노래 대결 프로그램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