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착한 사나이’ 이동욱, 오나라, 류혜영, 천호진이 애증의 현실 가족으로 뭉친다.
오는 18일(금) JTBC 금요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착한 사나이’ 측은 9일, 원망하기에는 너무 가깝고, 바람 잘 날 없이 스펙터클한 패밀리 박석철(이동욱 분), 박석경(오나라 분), 박석희(류혜영 분), 박실곤(천호진 분)의 모습을 담은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화 ‘파이란’ ‘고령화 가족’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송해성 감독과 드라마 ‘인간실격’의 박홍수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유나의 거리’ ‘서울의 달’ ‘파랑새는 있다’ 등으로 큰 사랑을 받은 김운경 작가와 영화 ‘야당’의 김효석 작가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담보한다.
또한 영화 ‘서울의 봄’ ‘야당’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내부자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기획력과 제작력을 인정받은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무엇보다도 이동욱, 이성경, 박훈, 오나라, 류혜영, 천호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빚어낼 시너지에 기대가 쏠린다.
이날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평범해서 더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소한 양말 소유권을 두고 티격태격하다가도 다른 사람이 가족을 건드리면 금세 돌변해 서로를 챙기는 박석철, 박석경, 박석희 남매. “힘들 때마다 제일 먼저 생각나고, 운명 같은 걸지도 모르겠다”라는 강미영의 말처럼 이들은 가족의 품에서 가장 편안하고 솔직해진다.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 같은 사이에도 마음에 남은 응어리가 있기 마련이다. 아버지 박실곤을 향한 “내가 누구 때문에 이 짓을 시작했는데”라는 박석철의 말에 담긴 깊은 원망은 후회로 뒤얽힌 부자(父子)의 사연에 궁금증을 더한다.
티저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동욱, 오나라, 류혜영, 천호진이 가족이라니” “오나라, 류혜영 양말로 싸우는 거 완전 현실 자매” “싸우다가도 편 드는 게 찐 가족이지” “티저 보니 가족이 전부 케미 요정인 듯”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 JTBC 금요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착한 사나이’는 오는 18일(금)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에게 주말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