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의 새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플러팅도, 썸도 예측불가라 더 설레는 색다른 연애 리얼리티로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8일 연애가 서툰 모태솔로들의 인생 첫 연애를 돕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뜨거운 기대 속 1-3회가 공개됐다.
이날 인생 첫 연애에 도전하는 모태솔로들이 6주 간의 맞춤 메이크오버를 거친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너드남 탈출한 노재윤, 용기 낸 집순이 김지수, 브라질 유교남 김승리, 해맑은 불도저 김여명, 다이어트 복권 당첨 김상호, 직설적인 매력의 이민홍, 2배속 일타강사 이도, 볼수록 매력있는 하정목, 두려움 반 설렘 반 박지연, 모솔 엄친아 강현규 등 모태솔로들은 겉모습은 물론 내면까지 메이크오버에 성공하며 자신감 넘치는 첫 발을 내딛었다.
썸메이커스의 기대와 달리 첫 데이트부터 쉽지 않았다. 각자의 방식으로 용기 내 마음을 표현했지만, 썸메이커스도 예상 못한 흐름으로 전개되는 상황이 벌어진 것. 나름의 플러팅에 상대가 받아들이지 못해 대답을 피하거나, 서로의 생각이 달라 오해가 생겨 감정이 어긋나기 일쑤였다. 실수연발에도 포기하지 않고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을 거 같다”라며 노력하는 모태솔로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유발했다. 또 호감 가는 상대에게 “어제부터 대화 나누고 싶었는데 신났다. 고백을 해도 돼요?”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 기회를 잡는 적극성에 썸메이커스의 리액션이 대폭발하기도 했다.
설렘뿐만 아니라 각성의 순간도 찾아왔다. 처음 겪어본 감정이 혼란스러워 눈물 흘리고, 좋아하는 상대와의 엇갈림에 씁쓸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 시청자들의 감정까지 동기화 시켰다. 마음과 다르게 삐걱대는 첫 시작, 예측할 수 없는 상대의 마음, 여기에 여유 넘치는 남자 메기 이승찬과 의문의 여성의 심상치 않은 등판까지 이제 막 첫 발걸음을 뗀 모태솔로들의 첫 연애 도전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기대와 궁금증을 높였다.
썸메이커스의 리액션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몰입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벌써 뿌듯하고 뭔가 해내고 올 거 같다”라면서 메이크오버에 자신을 보인 서인국은 예상과는 다른 전개에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저 얘기 하려고 머릿속 회전을 엄청 한 거다”, “이 속도가 맞다”라면서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면모를 보였다. 강한나는 “우리 애들이 잘할 수 있으려나”라고 애정을 드러내는 한편 연프 마니아 답게 “어제 데이트보단 조금 더 나아진 모습이겠죠”, “이제 동점이 됐을 거 같다”라면서 미묘한 기류를 빠르게 캐치했다. 이은지는 특유의 ‘단짠’ 리액션으로 웃음을 책임졌다. “플러팅을 ASMR처럼 한다”, “거의 투핫이야 되게 적극적이야”라는 솔직한 반응과 함께 “대체 뭘 가르친 겁니까!”라면서 호통치는 모습은 사이다 웃음을 선사했다. 카더가든 역시 친근하지만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다가도 자신의 담당 모태솔로를 향해 “지금 저 친구가 엄청 복잡해요”, “너무 나 같다”라는 편애 응원과 “티키타카는 무슨 티키타카”, “바로 짜파게티 행입니다”라는 촌철살인 멘트를 동시에 선보이며 재미를 더했다.
이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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