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안재현이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안재현과 위하준은 두 번째 게임을 위해 배에 몸을 실었다. 위하준은 완도의 자랑답게 능숙하게 그물을 당기는가 하면, 선장님도 깜짝 놀랄 어복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또 본인의 매력을 끌어당기는 것 같다는 말에 “끝이 없다”라고 능청스럽게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줬다. 위하준의 매력이 터진 가운데 안재현은 이날도 삐걱삐걱 종이인형 몸개그로 폭소를 유발했다.
그 사이 숙소에서는 또 다른 게스트 박규영의 반전 매력이 쏟아졌다. 반짝이는 윤슬을 보며 힐링 타임을 갖더니 이내 “누가 나 놀아줬으면 좋겠다”라며 엉뚱한 면모를 보인 것. 또 김정현, 김재원과 시간을 보내며 이런저런 이유로 데뷔 9년 차임에도 그동안 예능 출연을 하지 않았는데 ‘가오정’에 와서 “시간이 멈췄다”라고 ‘가오정’ 매력에 푹 빠졌음을 고백하기도.
이후 저녁 식사 준비 과정에서 박규영은 김재원과 깜짝 핑크빛 기류를 보여주는가 하면, 조금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일거리를 찾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박규영 스스로 “내 실체를 들켜버린 것 같다”라고 말했을 정도. 또 외고에 이어 Y대를 졸업한 ‘엄친딸’ 박규영은 대학생 대상 잡지 촬영 후 JYP에 캐스팅돼서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양동근 역시 동년배(?) 붐과 환상의 케미를 발휘하며 웃음을 안겼다. 틈만 나면 둘이 같이 누워 있는 모습으로 웃음을 주더니, 그때 그 시절 양동근의 메가 히트곡 ‘골목길’에 맞춰 두 사람의 댄스 본능도 폭발한 것.
그날 밤 옹기종기 모인 정남매와 게스트들. 안재현은 “친구들이 다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됐다”라며 “요즘 혼자라는 게 외롭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붐은 “아픔을 잘 이겨내고 또 결혼을 해서 한 번 경험해 봐”라고 조언하더니 이내 “우리가 소개팅 프로젝트를 할게”라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다음날 정남매와 ‘오징어 게임’ 시즌3 주역들은 슈퍼카 영업에 도전했다. 게스트들은 서툴지만 최선을 다했고, 경력자 정남매 역시 게스트들을 도우며 살뜰하게 슈퍼카 영업을 마쳤다. 덕분에 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 필요한 물품을 편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주 예고에서는 정남매와 게스트 딘딘이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 기대를 더했다. 시골마을로 정을 주고받으러 떠나는 정남매의 이야기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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