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움이 권력이 되는 잔혹한 경쟁의 왕국, 예뻐지기 위해 어떤 고통도 마다하지 않았던 신데렐라의 의붓동생 ‘엘비라’의 광기어린 변신을 담은 바디 호러 ‘어글리 시스터’가 오는 8월 국내 극장가를 찾아온다.
자국 노르웨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이미 전 세계 33개국에서 관객들과 만난 ‘어글리 시스터’는 제41회 선댄스영화제 미드나잇 섹션으로 월드 프리미어를 가진 후,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공식 상영 및 제43회 브뤼셀판타스틱영화제 은까마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며 전 세계 영화계의 이목을 끌었다.
특유의 미장센과 분위기로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는 북유럽 대표 제작진의 총집결 또한 작품의 뛰어난 완성도를 기대케 한다.
작품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에밀리 블리치펠트는 1991년생 노르웨이 출신으로, 매 작품을 통해 여성의 정체성과 사회적 시선을 깊이있게 탐구해온 신예 감독. 그녀는 ‘어글리 시스터’를 통해 놀라운 재능을 지닌 주목해야 할 신인 감독이라는 극찬을 얻은 바 있다.
여기에 메르 필름(Mer Film), 젠트로파(Zentropa) 등 북유럽 대표 제작사들의 콜라보로 제작 초기부터 화제가 되었다.
한편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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