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냉장고를 부탁해’ 도경수, 취사병 비하인드

박지혜 기자
2025-07-04 08:41:27
기사 이미지
‘냉장고를 부탁해’ 도경수, 취사병 비하인드 (사진: JTBC)

도경수가 마침내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다.

오는 6일(일)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이창우, 이린하)에는 요리에 진심인 '요리 천재' 도경수와 낚시에 진심인 '낚시 천재' 박병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냉부' 찐팬으로 알려진 도경수가 오랜 팬심을 드러내 이목을 끈다. 그는 2016년부터 각종 인터뷰에서 '냉장고를 부탁해'를 꾸준히 언급하며 팬심을 강하게 어필해온 바 있다. 마침내 9년 만에 꿈을 이룬 그는 "셰프 분들에 대한 내적 친밀감이 크다", "타이밍이 계속 안 맞았지만, 나오고 싶은 마음은 똑같았다"며 수줍은 미소로 출연 소감을 전한다.

이어 도경수가 요리에 대한 진심을 행동으로 증명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그는 커다란 카트를 끌고 등장해 눈길을 끌고, 그 안에는 직접 준비한 아이스박스가 실려 있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평소에도 재료를 그때그때 사서 요리한다는 그는 "오늘 아침 신선한 재료를 위해 노량진에 다녀왔다"며 요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밝힌다. 과연 그가 직접 고른 해산물은 무엇일지, 그리고 신선한 식재료들이 어떤 요리로 변신할지 기대감이 커진다.

또한 도경수는 아이돌 최초 취사병 타이틀을 따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해 흥미를 더한다. 그는 군 입대를 앞두고 취사병 지원을 위해 한식조리사자격증을 취득했고, 실제 자격증 공부 과정에서 만든 요리 사진들을 공개해 셰프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도경수가 "취사병 시절 4명이서 180인분을 만들었다"며 회상하자, 취사병 출신인 셰프들 역시 공감의 리액션을 보인다. 

특히 권성준이 "우리는 2명이서 150인분을 했다"며 자랑하자, 윤남노는 "나는 경쟁률 200:1의 레바논 파병 출신이다", "매끼 700인분을 만들었다"며 '월드클래스' 취사병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내 현장을 폭소케한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가 대만TV에 정규 편성되며 'K-쿡방' 예능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굳혔다. 이에 셰프들은 해외 팬들의 반응을 실감한다며 다양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특히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정지선은 "요즘 광고와 행사 문의가 많다", "다음 주에도 대만을 가야 한다"며 바쁜 근황을 전하고, '느좋(느낌 좋은) 셰프' 손종원은 해외 팬들에게 '굿 바이브 맨(Good Vibe Man)'으로 불린다는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이와 함께 '반(反)느좋 셰프'들의 별명까지 밝혀지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된다.

도경수의 진심 어린 팬심과 남다른 요리 사랑은 오는 6일(일) 밤 9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