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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추 2기 관전 포인트

박지혜 기자
2025-07-03 07: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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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추 2기 관전 포인트 (사진: KBS)

"심장이 빨리 뛴다"는 솔직한 고백부터 은근한 질투까지 '오래된 만남 추구' 2기 출연자들의 진심 어린 감정 변화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일깨우고 있다.

매주 월요일 KBS Joy·KBS2·GTV에서 동시 방송하는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는 2기 출연자들의 진정성 있는 감정선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기 이영자-황동주, 김숙-구본승 커플의 핑크빛 썸으로 화제를 모았던 '오만추'는 지난달 16일부터 방송 중인 2기에서도 예측불허의 러브라인을 선보이며 연애 예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형철, 이기찬, 박광재, 이상준, 왁스, 박은혜, 신봉선, 강세정 등 '오만추' 2기 출연자 8명은 각자만의 색깔로 새로운 러브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들의 스토리에서 주목할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해 봤다.

◆박광재&강세정, "심장이 빨리 뛴다" 순수한 고백

박광재와 강세정은 첫 호감도 선택에서 서로를 선택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취향 데이트에서 자전거를 선택한 두 사람은 설렘과 풋풋한 매력이 느껴지는 데이트를 진행해 달콤한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또한 손깍지를 끼고 걷는 장면에서는 서로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특히 박광재가 "너무 좋아 심장이 빨리 뛴다"고 고백한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강세정 역시 박광재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하며 "다 준비된 사람"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의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감정 교류가 앞으로의 방송에서도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이형철VS이상준, 왁스와 삼각관계 형성?

왁스를 둘러싼 이형철과 이상준의 라이벌 구도는 '오만추' 2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스킨스쿠버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왁스와 이형철은 첫 호감도 투표에서 서로를 선택했고, 취향 데이트에서 만나 함께 요트 데이트를 즐겼다. 요트 면허 소지자인 이형철은 직접 요트를 운전하며 매력을 어필했고, 왁스는 그런 이형철을 바라보며 "순수한 소년 같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반면 왁스와 이상준은 첫 데이트의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 이상준은 네일아트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며 왁스에게 네일아트를 해주는 이색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데이트는 다소 어색한 분위기에서 시작했지만, 이상준의 유머와 위트로 금세 무르익었다. 이후 이상준은 "왁스가 다른 사람을 선택하면 서운할 것 같다"며 미묘한 질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장 처음 호감을 느낀 이형철, 유머러스하면서도 세심한 매력을 보여준 이상준 사이에서 왁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 두 남성 출연자 간의 경쟁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이기찬·신봉선·박은혜, 오래된 인연의 매력 발견

이기찬과 신봉선은 유튜브 예능을 함께 촬영했던 동료였다. 두 사람은 고깃집 데이트를 통해 그간 몰랐던 상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했다. 신봉선은 이기찬의 섬세함과 배려심에 감탄했고, 이기찬은 데이트 미션이었던 신봉선과의 '20초 눈 맞춤'이 "약간 떨렸다"며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긴장과 설렘을 고백했다.

지인을 통해 여러 차례 사석에서 만난 적이 있던 이기찬과 박은혜는 낭만적인 캠핑 데이트를 즐겼다. 오래전부터 아는 사이였던 만큼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고, 그 가운데 미처 몰랐던 편안함과 설렘을 동시에 발견했다.

이들의 모습은 그동안 알아채지 못했던 일상 속 스쳐 간 인연들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는 '오만추'의 취지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오래된 만남 추구' 2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KBS Joy, KBS2, GTV에서 동시 방송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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