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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KBS 아나운서 시절 여우짓 관련 사연? (연애의 참견 남과 여)

한효주 기자
2025-07-02 09: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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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 ‘연애의 참견 남과 여’ (제공: 유튜브 채널 ‘내 이름은’)

지난 1일 ‘연애의 참견 남과 여’ 3-1회가 유튜브 채널 ‘내 이름은’에서 공개됐다.

유튜브 채널 ‘내 이름은’은 KBS N의 공식 유튜브 채널로, 인기 콘텐츠인 ‘내 이름은 카더가든’, ‘슈퍼스타 김정식’ 등을 선보였으며, 이번 ‘연애의 참견 남과 여’를 통해 구독자들의 댓글 반응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1일 공개된 ‘연애의 참견 남과 여’ 3-1회에는 ‘여우짓 하는 친구’에 관한 사연이 소개됐다.

영상 초반, 게스트로 출연한 장유환은 MC 조충현 아나운서와 초등학교 때부터 절친 사이라고 소개하며 조충현에 대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2년 동안 반장을 놓친 적 없지 않나”, “운동도 잘하고 성격도 활발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김민정이 “연애는 어땠냐”고 묻자, 장유환은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사연자는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절친한 친구와 대학교도 함께 다니며 서로의 과거를 잘 아는 사이로, 친구와 함께 미팅에 나가게 됐다고 전했다.

미팅에서 사연자가 남성들과 사이좋게 대화를 나누자, 친구는 은근슬쩍 사연자의 쌍꺼풀 수술 여부를 밝혔다고 했다. 또한 사연자가 음식을 너무 먹어서 배부르다고 하자 친구는 “전 남친이 뚱뚱하다고 헤어지자고 해서, 그때부터 사연자가 이렇게 ‘뼈말라’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고 했다.

사연자는 친구가 좋아하는 듯한 남성이 있었고, 그 남성이 사연자의 말에 맞장구를 칠 때마다 친구가 사연자에게 인신공격을 더 심하게 했다고 전했다. 불편했던 사연자는 결국 번호 교환 후 자리를 마무리했다고.

미팅 후, 사연자는 그 자리에 있던 남성과 커플이 되었고, 그 소식을 친구에게 전하자 친구는 “한턱 내라”, “너 잘 되게 해주려고 일부러 그 남성과 아이스크림 먹으러 나간 것 아니냐” 등 모든 일이 사연자를 위한 일인 것처럼 말했다고. 이에 사연자는 “너무 얄미웠다”며 친구의 태도 때문에 밥 사주는 것도 내키지 않는다고 했다.

사연을 들은 김민정은 “여자는 아는 여우짓을 남자는 모르는 경우가 있다”면서 KBS 신입 아나운서 시절 일화를 공개해 장내에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이건 너무 나쁘다. 관심받으려고 너무 깎아내린다”며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장유환과 연예림은 각각 “대화가 통하는 사람이면 괜찮다. 그런데 안 통할 사람이면 굳이 내가 이 사람하고 언쟁을 하는 것 자체도 소모전이다. 그래서 그냥 자연스럽게 내가 멀리하는 게 낫지 않나”,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정은 모두의 의견을 모아 잘 지내되, 거리를 두고 이 아이의 이면을 인정하라는 조언을 건넸다.

‘연애의 참견 남과 여’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내 이름은’ 채널과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KBS Joy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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