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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밤’ 양지은, 김희재 대결 지목

박지혜 기자
2025-07-02 08: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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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밤’ 양지은, 김희재 대결 지목 (사진: TV조선)

오늘(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이하 ‘수밤’) 11회는 ‘가창력 끝판왕’ 특집으로 꾸며진다.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 ‘미스트롯3’ 풍금, ‘팔색조 국악인’ 박애리, ‘원조 국악 트롯’ 유지나가 스페셜 게스트로 활약한다.

‘미스트롯3’ 미스김은 장혜리의 ‘추억의 발라드’를 선곡해 무대를 오른다. 미스김이 “제대로 춤을 춰 본 적이 없다”며 그동안의 모습과 색다른 매력을 예고한다. 이에 “스우파? 스우파?”, “언니 기세야 기세”라며 ‘미스&미스터’ 멤버들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댄스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한 미스김을 향해 ‘국악 끝판왕’ 박애리는 “저보다 100배 낫습니다”, “스김씨 안에 춤의 그루브가 살아있다” 등 칭찬을 건넨다. 특히, 박애리는 팝핀 현준의 애제자로서 “할 줄 아는 것이 문워크뿐”이라며 직접 선보여 ‘박이클 잭슨(?)’으로 변신해 웃음을 안긴다.

한편, ‘명품 보이스’ 풍금은 자신의 별명부터 연애사까지 공개해 4차원 매력을 분출한다. 풍금은 “제가 원조 리틀 이미자였다”며 타이틀을 뺏어간 정서주에게 “이제는 같이 쓰면 안 되냐”고 공유를 제안한다. 더불어, 풍금은 연애를 쉰 지 무려 16년 째라 고백하며 “들이대니까 다 도망가던데?”라고 밝힌다. 

유지나는 인생 선배로서 “남자들이 뭐라고 하면 ‘죄송한데요…. 저 잘 몰라요….’”라고 내숭을 떨어야 한다고 비법을 전수한다. 다행히, 무대를 마친 풍금은 박애리로부터 “이 방송 나가자마자 전화통에 불날 것”이라는 응원을 받으며 연애 성공의 기운을 얻는다.

그런가 하면,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 속에서 ‘트롯계 교과서’ 양지은이 등장해 대결 상대로 ‘퍼포먼스 장인’ 김희재를 지목한다. 이에 김희재는 “또 지고 싶나 보지?”라며 도발한다. 사실 '수밤' 3회 당시, 양지은은 '망모'로 레전드 무대를 선사해 승리를 예상했지만, 김희재의 역대급 퍼포먼스로 실패를 맛봐야 했다. 원곡자 장민호로부터 직접 추천받은 '내 이름 아시죠'를 선곡한 양지은이 과연 이번엔 김희재를 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고막 수호천사들이 울리는 풍악이 담긴 TV CHOSUN '트롯 올스타전: 수요일 밤에' 11회는 오늘(2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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