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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강, 연극 '나의 아저씨'에서 사채업자 役 캐스팅

위수정 기자
2025-06-30 13: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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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강, 연극 '나의 아저씨'에서 사채업자役 캐스팅 


배우 문유강이 연극 '나의 아저씨'에 캐스팅됐다.

30일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문유강 배우가 연극 '나의 아저씨' 이광일 역으로 캐스팅됐다"라고 전했다.

연극으로 재탄생되는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드라마다. 방영 후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생 드라마로 손꼽히며 호평을 받았다.

문유강은 극중 사채업자 이광일 역을 연기한다. 이광일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극중 주인공인 이지안과 엮여 있는 인물이다. 날 선 언행과 폭력성을 보이지만 한편에는 외로움과 공허함을 가진 캐릭터로, 문유강은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을 통해 또 다른 이광일의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광일 역을 맡은 문유강은 2019년 3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연극 '어나더 컨트리'로 데뷔, 탄탄한 실력을 입증한 배우다. 이후 연극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아마데우스' 뮤지컬 ‘홀리 이노센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미씽: 그들이 있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멘탈코치 제갈길', '폭싹 속았수다' 영화 ‘하이재킹’ 등 다양한 장르를 쉼 없이 오가며 활약하고 있다. 최근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에서 도리안 역을 맡아 완벽한 비주얼과 강렬한 연기로 많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뮤지컬에 이어 연극으로 다시 돌아온 문유강이 이번 무대 위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과 소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문유강이 캐스팅된 연극 '나의 아저씨'는 오는 2025년 8월 22일 (금)부터 9월 27일 (토)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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