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축의 신’ 안정환 감독이 역대급 위기를 맞이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승승장구하던 ‘FC환타지스타’가 ‘싹쓰리UTD’를 만나 속수무책으로 흔들린다. 안정환도 미처 예상치 못한 ‘싹쓰리UTD’의 파격 전술에 ‘FC환타지스타’ 선수들이 당황하며 휘둘린 것.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실책까지 하는 모습에 안정환 감독의 얼굴도 굳어간다.
심지어 이날 경기에서는 ‘FC환타지스타’ 선수 중 한 명이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을 당한다. ‘판타지리그’ 최초로 등장한 레드카드와 11:10으로 경기를 펼쳐야 하는 상황에 ‘FC환타지스타’ 선수들이 동요하며 더욱 큰 위기에 직면한다.
폭발한 안정환은 선수들에게 “자세가 안 되어 있다”며 분노를 표출한다. 마치 지난 경기 김남일 감독 같은 안정환의 진지한 분노에 선수들의 긴장감도 높아진다.
결국 안정환은 이날 경기에 투입하지 않기로 했던 게바라까지 긴급 소환한다. ‘FC환타지스타’의 에이스지만, 지난 ‘싹쓰리UTD’와의 경기에서 쇄골 부상을 당했었는데. ‘싹쓰리UTD’ 경기로 복귀전을 치르게 된 게바라가 안정환의 기대에 부응해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미희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