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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첫날밤’ 옥택연 서범준에 멱살 잡히다!

한효주 기자
2025-06-26 13: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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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옥택연, 서범준 (제공: KBS 2TV)

옥택연이 유일한 벗 서범준에게 멱살을 잡힌다.

오늘(26일) 방송될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6회에서는 남주 이번(옥택연 분)과 서브 남주 정수겸(서범준 분)의 예기치 못한 갈등이 벌어진다.

정수겸은 피도 눈물도 없는 폭군이라 소문이 자자한 이번의 둘도 없는 벗이다. 외로운 삶을 택했던 이번이 유일하게 곁을 내어준 친구인 만큼 모두가 두려워하는 이번을 다정한 애칭으로 부르는 것은 물론 능청스러운 티키타카로 남다른 절친 케미스트리를 뽐내고 있다.

그러나 정수겸이 반해버린 여자 주인공 조은애(권한솔 분)가 이번의 혼례를 위한 삼간택에 참여하게 되면서 심상치 않은 파장이 예견되는 상황. 원작 소설에서도 조은애를 두고 삼각관계를 벌인다는 설정이었으나 단역 차선책(서현 분)의 등장으로 이번의 마음이 조은애가 아닌 차선책을 향한 가운데 두 사람의 우정에 또 어떤 일이 불어닥칠지 궁금해진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수겸의 돌발 행동이 포착돼 충격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항상 다정하고 상냥하던 정수겸이 흐트러진 모습으로 이번의 멱살을 잡고 있는 것. 취기가 오른 듯 붉은 뺨에 눈물을 뚝뚝 흘리며 이번을 바라보는 정수겸의 눈빛에서는 서글픔뿐 아니라 원망마저 느껴지고 있다.

그런 정수겸을 바라보는 이번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게 서려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극한다. 하나뿐인 친구 정수겸의 예고 없는 일격에 냉혈 남주 이번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겁도 없이 폭군 이번을 도발한 정수겸의 사연은 무엇인지 호기심이 더해진다.

한편 지난 5회에서는 차선책이 이번의 아내 자리를 두고 철인 3종 방식으로 진행된 초간택에 참여해 쟁반 위 다과를 옮기는 시합에서 달동네 살이와 알바 내공을 발휘하는 장면이 분당 최고 시청률 4.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으로 꼽혔다.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남주 옥택연과 서브 남주 서범준의 운명은 오늘(26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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