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사계의 봄’ 코미디언 김민경, ‘웃음 장군’ 등극

이다미 기자
2025-06-24 10:08:45
기사 이미지
‘사계의 봄’ 코미디언 김민경, ‘웃음 장군’ 등극 (제공: FNC 스토리)


SBS 청춘 드라마 ‘사계의 봄’ 하유준과 박지후가 달콤한 ‘로맨틱 합주’로 설렘을 폭발시키는 가운데 코미디언 김민경이 특별 출연해 코믹 활약을 터트린다.

지난 8회에서 김봄(박지후)은 죽은 엄마와 비슷한 행동을 하는 사계(하유준)를 이상하게 여기다 사계의 엄마가 보낸 엽서를 통해 사계가 엄마의 각막을 이식받은 수혜자임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김봄은 미안해하는 사계에게 오히려 “아냐. 사계 너라서 너무 다행이야”라며 눈물을 흘려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오는 25일 방송될 ‘사계의 봄’ 9회에서는 하유준과 박지후가 여전한 청량 비주얼을 뽐내는 ‘환상의 듀엣’ 연주 장면으로 한도 초과의 달달함을 일으킨다. 극 중 기분이 우울해진 김봄을 향해 사계가 “쉘 위 플레이 투게더”라고 장난치며 피아노 연주를 함께하는 상황. 

사계는 김봄을 향해 스윗한 눈빛을 보내고, 사계와 연주를 하며 어느새 기분이 풀린 김봄은 사계에게 햇살 웃음을 짓는다. 과연 항상 씩씩한 김봄이 우울해진 이유는 무엇인지, ‘설렘 DNA’를 깨울 명장면의 탄생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 장면 촬영을 앞두고 하유준과 박지후는 건반을 치며 연습에 돌입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쳐보는 젓가락 행진곡에 신이 난 채 어린아이 같은 웃음을 내비쳐 현장의 에너지를 북돋웠다. 이로 인해 ‘캠퍼스 로맨스’만의 알콩달콩 케미가 정점을 찍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완성됐다.

그런가하면 코미디언 김민경은 ‘배달 기사’가 된 사계와 대면하는 집주인 역으로 특별 출연하며 먹방 천재를 넘은 연기 천재에 도전한다. 김민경이 난생처음 알바에 도전한 사계를 당황 시킨 집주인 역으로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빛내는 것. 

특히 초인종을 누른 사계를 환한 미소로 맞이한 김민경은 곧 굳어진 얼굴로 한마디를 날리며 사계를 얼어붙게 한다. 강렬한 사건들이 휘몰아치는 9회에서 김민경이 어떤 쉴 틈 없는 웃음을 만들어 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특별 출연 현장에서 김민경은 ‘프로 주문러’ 경력에서 나오는 찐 바이브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경은 찰진 애드리브를 날리며 하유준과 티키타카 케미를 형성, 현장을 호령하는 ‘웃음 장군’의 면모를 입증했다.

제작진은 “9회에서는 감성도, 코믹함도 역대급으로 터진다”라며 “‘사계의 봄’ 촬영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준 김민경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제작진의 감동을 이끈 김민경의 탁월한 애드리브를 꼭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