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에녹이 ‘뮤트롯(뮤지컬 트로트) 신사’에서 ‘서머 러브송 킹’에 등극했다.
에녹은 지난 23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앨범 ‘그대는 장미보다 아름다워’를 발매하고, 동시에 뮤직비디오 풀 버전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내 마음을 두드리는 건 그대의 미소’, ‘그대 한 사람이 내게 웃어주니 바랄 게 없어’, ‘장미보다 눈부신 아아아아 그대가 다가왔다’처럼 사랑에 푹 빠진 남자의 벅차오르는 마음을 써 내려간 시적인 가사와 레트로풍의 경쾌한 멜로디가 사랑을 노래하는 에녹의 달콤한 보이스를 거쳐 아름다운 세레나데로 완성됐다.
함께 공개된 ‘그대는 장미보다 아름다워’ 뮤직비디오는 라이브 밴드 사운드에 따라 열정적으로 펼쳐지는 에녹의 공연을 담고 있다. 베이지 댄디 수트를 깔끔하게 차려입은 에녹은 스탠딩 마이크를 잡고 선물같은 무대로 온 마음을 바쳐 노래해 강렬한 인상을 주고 있다.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곡의 경쾌한 구성과 에녹의 섬세한 표현력, 가슴을 뻥 뚫리게 하는 풍부한 성량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더불어 여름 햇살 아래 머리카락을 넘기거나 산책하는 연인을 바라보는 듯한 구도의 장면이 뮤직비디오 곳곳에 몽환적으로 배치돼 설렘 지수를 끌어올린다. 스트링, 플롯, 클라리넷 등 목관 악기만이 낼 수 있는 특유의 멜로디는 곡이 주는 청량감이 한껏 가미돼 에녹을 서머 러브송의 신강자임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새빨간 장미 한 송이를 든 채 환한 미소를 짓는 에녹의 얼굴이 뮤직비디오 엔딩까지 장식해 보는 이들에게도 행복감을 전달한다.
에녹의 디지털 싱글 앨범 ‘그대는 장미보다 아름다워’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접한 대중은 “러블리한 표정과 목소리 다 좋다”, “이제 매년 꽃축제에서 메인송으로 울려퍼질 것 같다”, “달콤 몽글한 보이스와 감성이 사랑 세포까지 깨워준다”, “멜로디가 경쾌해서 듣기가 좋다” 등 호평을 쏟아내며 에녹이 방송과 공연에서 펼칠 신곡 무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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