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하트페어링’의 지민X제연이 한밤중 놀이공원에서 진행된 마지막 데이트를 통해, 이탈리아에서 서울까지 이어진 ‘수미상관’ 서사를 완성하며 로맨스를 완벽 종결했다.
20일 방송한 채널A 연애 프로그램 ‘하트페어링’ 15회에서는 ‘서울 페어링하우스’ 입주자 10인 상윤-수아-우재-제연-지민-지원-찬형-창환-채은-하늘이 마지막 ‘1박2일 홈데이트’를 진행하며 ‘최종 선택’에 한층 가까워지는 현장이 공개됐다.

그간 ‘확신의 커플’로 데이트를 이어왔던 우재X지원은 함께 장을 보고 돌아온 뒤, 우재가 떡만둣국을 뚝딱 끓여주며 따뜻한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우재가 차린 저녁 밥상을 맛본 지원은 “오빠랑 살면 잘 먹고 잘살겠다, 이래서 결혼하나 봐”라며 직진 고백했고, 우재 또한 “최종 선택 이후로도 좋은 결말을 잘 만들어보자”라며 둘만의 ‘미래’를 그렸다. 밥을 다 먹고 난 뒤 자리를 이동해 ‘신혼 가전’에 대한 로망을 이야기하던 두 사람은 번갈아 씻고 나서 한 방에 마련된 침대에 누웠는데, 우재는 지원의 말간 민낯에 눈을 떼지 못하며, 지원에게 한 번 더 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로 늦은 새벽까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눈 두 사람은 “(각자의) 부모님도 좋아하실 것 같다”라는 말을 주고받으며 잠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우지원’은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식사를 함께하던 중, “필름 카메라로 이 순간을 기억하자”라며 촬영에 돌입했다. 이때 지원이 우재에게 기습적으로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자, 다음 컷에서는 우재가 지원에게 ‘박력 팔짱’을 끼며 포즈를 취해 설렘 지수를 배가했다. 이들의 영상을 지켜본 5MC는 “둘만의 견고한 애정전선이 느껴진다”, “신혼부부 느낌이 물씬 난다”라며 흐뭇해했다.

전날 밤 상윤의 ‘기습 고백’으로 혼란에 빠졌던 채은 앞에는 찬형이 나타났다. 찬형은 “(어젯밤 일로 인해) 데이트를 못 할 줄 알았다”라며 두 배의 기쁨을 표현했고, 채은은 “상윤이 가고 나서 (찬형) 오빠가 나를 찾아오지 않았어도 오빠를 선택했을 것”이라며 ‘일편단심’ 마음을 드러냈다. 찬형은 채은과 함께하는 집에 도착하자 이탈리아 피렌체에서의 데이트 당시 ‘선물’로 주고받았던 컵과 양말을 꺼내는 ‘센스’를 보였으며, 채은을 위해 직접 해물파전을 만들어줬다. 찬형의 파전을 맛본 채은은 ‘역대급 리액션’으로 찬형을 기쁘게 한 뒤, 다음 날 출근해야 하는 찬형을 위해 ‘마스크팩’을 붙여주고 먼저 잘 수 있게 배려했다.
다음 날 새벽 출근한 찬형은 채은이 깰 무렵 돌아왔고, 찬형이 잠시 잠든 동안 채은은 새우튀김과 들기름 막국수를 만들어 점심을 함께 먹었다.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맛보던 중, 두 사람은 ‘눈동자 색’에 대해 이야기하며 서로를 빤히 바라보다, 여느 연인처럼 양치를 함께한 후 ‘커플 셀카’를 촬영했다. 집에서 나온 두 사람은 아쿠아리움 데이트를 이어 나가며 재밌는 순간들을 사진으로 담아냈고,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선사한 ‘찬채은’의 1박2일에 5MC는 “‘페어링하우스’의 안정감을 담당하고 있어서, 최종 선택까지 이변이 없을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지민은 ‘1박2일 홈데이트’로 제연을 마주하자 평소보다 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피렌체 데이트 당시 서로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한 착장을 입고 나왔으며, ‘요알못’ 제연은 지민에게 직접 “밥을 해주겠다”고 선포한 뒤 어설픈 솜씨로 ‘불고기’를 직접 만들어줘 지민의 ‘폭풍 먹방’을 불렀다.
오붓한 저녁 식사 도중, 제연은 “‘크리스마스 이브’ 데이트 직전, 오빠가 나에게 잘못 왔을 때 확신이 생겼다”라며 지민에게 직접적인 마음을 표현했고, 자신의 사진첩 속 ‘최애 사진’을 지민에게 공유하며 친밀함을 드러냈다. 밤이 깊어지자 지민은 “자꾸 내 마음대로 판단해서 미안하고, 그럼에도 마음을 열고 있어 줘서 고맙다”라며 제연에게 손을 내밀었고, 제연은 손을 덥석 잡으며 급속한 관계 진전을 보였다.
다음 날 둘만의 ‘피날레 데이트’로, 지민은 놀이공원을 좋아한다는 제연의 말을 기억해 제연을 놀이공원으로 안내했다. 서로에게 머리띠를 추천해 쓰며 한껏 귀여워진 ‘지제연’은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다정한 ‘투샷’을 찍은 뒤, ‘1차 계약 연애’ 때처럼 ‘네컷 사진’을 촬영하며 서로를 더욱 깊게 바라봤다. 더불어 놀이공원의 회전목마 앞에 도착하자 첫 데이트 당시 피렌체에서 함께 바라봤던 회전목마를 떠올린 뒤, 옆자리에 함께 타는 ‘수미상관’ 서사를 완성해 5MC의 탄성을 자아냈다.
거리를 걸어 내려오던 중에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5초간의 ‘눈맞춤’ 현장이 이어져, 스튜디오와 시청자 모두를 ‘심멎’시키기도. 그런 두 사람 앞에 ‘불꽃놀이’가 펼쳐지자 지민은 제연의 손을 가만히 잡은 채 불꽃놀이를 지켜봤고, 놀이공원에서 나오는 길에는 지민이 제연과 함께 보지 못해 아쉬워했던 ‘눈’이 내려 ‘美친 엔딩’이 이루어졌다. 이들의 데이트를 숨죽여 지켜보던 5MC는 “레전드 데이트 경신, 두 사람은 ‘오늘부터 1일’”이라며 로맨틱 지수를 ‘풀 충전’했다.
한편 이탈리아와 서울을 오가며 4주간의 일정을 진행한 입주자 10인은 27일(금) 방송되는 ‘하트페어링’ 최종회에서 대망의 ‘최종 선택’을 진행한다. 어느덧 마지막 밤을 맞은 ‘페어링하우스’의 긴장감 넘치는 현장을 비롯해, 자신과 꼭 맞는 연인을 찾아 나선 10인의 ‘최커’ 여부는 27일(금) 밤 10시 50분 채널A ‘하트페어링’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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